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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너무 많이 벌어지면서 개인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졌다. 하지만 강력한 성능의 가스총은 가격도 비쌀뿐더러 구입하고 소지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무게도 무거워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반대로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볍지만, 분사성능이 약해 바람이 불 경우 자칫 사용자에게 최루액이 묻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높은 데시벨의 소음을 내는 경보기만 들고 다니기에는 왠지 안심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 아내의, 딸의 안전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스마트 호신기 마그마(MAGMA)는 무려 3가지 호신기능을 탑재한, 말 그대로 스마트한 호신제품이다. 강력한 최루액과 높은 소음의 경보기 그리고 평소에는 어두운 곳을 비추다 긴급한 상황에는 상대방의 눈을 위협하는 플래시까지 모두 갖춘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고급 캠코더를 보는 듯한 디자인
마그마는 2가지 종류로 3가지 기능의 ‘마그마’와 여기에 자동경보센서를 장착한 ‘마그마S’가 있다. 리뷰를 위해 받은 제품은 마그마S로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제품 박스를 열면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별도의 보관함이 나온다. 보관함을 열면 매끈한 금속재질의 마그마가 나온다.
마그마의 첫 인상은 호신용품이 아닌 캠코더와 같은 전자기기를 보는 것 같다. 금속재질의 건메탈 컬러와 레드 컬러가 매우 잘 어울리는 마그마는 5.1×11×2.5cm의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에 무게는 167g에 불과해 가볍다. 특히, 재질이 알루미늄합금 다이캐스팅이기 때문에 탄탄하고 무거워 보이는데, 여성이 한손으로 들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편이다.
강력한 최루가스로 적을 제압하라 
마그마는 크게 3가지 방범기능이 있는데, LED 서치라이트와 호신용 최루가스 분무기, 그리고 범죄예방용 경보기가 그것이다. 상단의 LED 서치라이트는 밤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한의 눈을 멀게 할 수도 있으며, 야간에 최루가스의 명중률을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마그마의 핵심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최루가스 분무기는 일반적인 분무기에 비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사정거리 6m의 직사와 사정거리 2.5m의 분사의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번 충전에 20회를 발사할 수 있어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훈련용 액체와 방범용 최루액이 각각 1개씩 들어있어, 훈련용 액체를 통해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드 테스트 역시 이 훈련용 액체를 주입하고 진행했다.
최대 130DB의 소음을 발생하는 경보기는 실내에서 테스트를 하기위해 작동한 순간 깜짝 놀라 제품을 떨어트릴 정도로 높은 소리가 났다. 소리가 잘 퍼지는 야간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으리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마그마S에만 있는 도난경보기 기능은 130DB의 경보음을 활용한 기능이다. 제품의 흔들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경보음을 발생하는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집이나 회사의 문에 설치하거나, 야외에서 짐을 보관할 때 안심할 수 있다.
<글 : 원병철 기자, 사진 : 김영민 기자 >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7호(sw@infothe.com)]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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