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국내 대표 CISO를 만나다] NH농협은행 남승우 부행장
  |  입력 : 2016-09-22 10:0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남승우 부행장 “비즈니스는 엑셀, 보안은 브레이크”
‘보안과 비즈니스 간의 균형점(Balance)을 맞추는 것’ 가장 중요


[보안뉴스 민세아] “이제는 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의 존폐가 좌우되는 시대입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환경에서 보안은 더욱 큰 이슈가 될 것입니다.” NH농협은행 남승우 부행장이 인터뷰 서두에서 꺼낸 말이다.

▲ NH농협은행 정보보안본부 남승우 부행장/CISO


남승우 부행장은 과거 한국장기신용은행 전산부를 시작으로 한국HP, 한국MS, 신한금융지주, 신한카드 등을 거쳐 현재 NH농협은행 부행장으로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 부행장은 오랜 기간 IT 분야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안을 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발생한 1·25 대란을 MS에 있을 때 겪으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지주에서 그룹 전체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만들었고, 신한카드에서 CIO 업무를 하면서부터 보안조직을 확대 구성하는 등 점차 CISO 업무도 함께 맡게 됐죠. 이러한 소중한 경험들을 기반으로 현재 NH농협은행에서 CISO와 CPO(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승우 부행장이 NH농협은행에 영입된 이후 보안사고로 시끌시끌했던 NH농협은행의 정보보호 체계가 확실하게 바로잡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 부행장에게 지난 2003년 발생했던 1·25 대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이자,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 남 부행장이 2003년 한국MS에서 Product Support Manager로 근무할 당시 발생한 1·25 대란은 MSSQL 서버의 허점을 통해 대한민국 인터넷망이 마비된 사건이었다. 그는 당시 일주일 넘도록 밤을 지새우며 미국 본사와 국내 보안회사, 통신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인터넷이 안 된다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많은 회사들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죠.”

남 부행장은 은행연합회 CISO 간담회에서 다른 CISO들과 많은 의견교환을 하면서 다양한 이슈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게 최근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하기 위해 정보보안 컨퍼런스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참석하고 있다고.

내부 직원들과의 정보공유나 개발·운영부서와의 협업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그는 “직원부터 임원까지 각자의 역할이 있지만 직원들이 어려워하는 점을 찾아내서 신속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의사소통 채널을 만들고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상 어려운 부분은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다보면 해결책이 나온다는 얘기다.

또한, 남 부행장은 정보공유는 물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안에서 100-1은 99가 아니라 0이라는 남 부행장은 “한번이라도 뚫리면 나머지 99가 의미를 잃는다. 일한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고, 감사직원들처럼 다른 임직원을 통제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다.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져야 하고, 리스크를 떠안지만 보상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기진작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보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어필하고 있죠. 여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일하는 형태도 바꾸고 있습니다.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안인력을 많이 늘렸습니다. 또 연말에 한명이라도 더 진급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리스크가 큰데 보상이 많지 않으면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남 부행장은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작업 부하를 줄여주고, 교육기회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것을 습득할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과를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10년 더 일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격려하고 있다.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보안이 크게 주목받는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가 점점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 보안업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비즈니스 배경의 변화가 달갑지만은 않다. 환경의 변화에 따른 보안위협이 커지고 있고, 보호해야 할 자산이 늘어나고 방법도 어려워졌다. 그렇기에 이전까지의 방법을 고수할 수 없다. 자동화된 툴이 사람을 대신하는 영역이 많아질 것이라는 게 남 부행장의 예상이다.

그러나 알파고 같은 자동화 툴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몇 만명의 인프라가 움직이는 것을 관리감독하기는 어렵고, 자동화된 툴이 사람을 대신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업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 그는 “결국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조직원들이다. 내부 직원들을 잘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부행장은 CISO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보안과 비즈니스 간의 균형점(Balance)을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을 강화하는 것과 사업부서 업무추진을 수월하게 하는 두 가지가 상충하는 경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는 것이다.

무조건 보안 강화만 우선시하면 기업의 사업 수행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추진함에 있어서 적절한 보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균형점을 찾는 것이 CISO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얘기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비즈니스는 엑셀이고 보안은 브레이크에요. 자동차를 잘 운전하기 위해서는 엑셀과 브레이크를 적절히 밟아야 하거든요.”

무엇보다 남 부행장은 정보보안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인문학 서적들을 통해서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에 보면 ‘기본적인 원인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궁극적인 원인을 찾아라’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보안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교훈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그가 NH농협은행, 아니 금융권을 대표하는 CISO로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이 아닐까?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1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7월25일 수정모니터랩 파워비즈 5월 31일까지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최근 디지털 도어록이 등록되지 않은 스마트워치로 무방비로 열리는 취약점이 발견돼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현재 귀하의 집에 설치된 디지털 도어록의 경우 비밀번호와 함께 주로 사용하고 있는 개폐 수단은 무엇인가요?
생체인식
카드키
교통카드(티머니)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기타(댓글로)
      

이노뎁
VMS

인콘
통합관제 / 소방방재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파나소닉코리아
Sevurity Camera / CCTV

시큐인포
CCTV / NVR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 / 영상감시

Videotec
PTZ 카메라

대명코퍼레이션
DVR / IP카메라

티제이원
영상 보안 / 출입 통제

하이크비전 코리아
CCTV / IP / NVR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쿠도커뮤니케이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다후아 코리아
CCTV / DVR

씨앤비텍
통합보안솔루션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디스
DVR / IP / VMS

한국하니웰
CCTV / DVR

이화트론
DVR / IP / CCTV

경인씨엔에스
CCTV / 자동복구장치

테크스피어
손혈관 / 차량하부 검색기

씨게이트
보안감시전용 드라이브

슈프리마
출입통제 / 얼굴인식

한국씨텍
PTZ CCTV

아이티엑스엠투엠
DVR / NVR / IP CAMERA

링크플로우
이동형 CCTV 솔루션

엔토스정보통신
DVR / NVR / CCTV

트루엔
IP 카메라

다민정보산업
기업형 스토리지

비전정보통신
IP카메라 / VMS / 폴

씨오피코리아
CCTV 영상 전송장비

씨엠아이텍
근태관리 소프트웨어 / 홍채 스케너

디비시스
CCTV토탈솔루션

테크어헤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에스카
CCTV / 영상개선

옵티언스
IR 투광기

옵텍스코리아
실내 실외 센서

구네보코리아
보안게이트

엑사비스
사이보 보안 CCTV

화이트박스로보틱스
CCTV / 카메라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네이즈

케이제이테크
지문 / 얼굴 출입 통제기

혜인에스앤에스
통합보안시스템

셀링스시스템
IP 카메라 / 비디오 서버

사라다
지능형 객체 인식 시스템

일산정밀
CCTV / 부품 / 윈도우

수퍼락
출입통제 시스템

아이엔아이
울타리 침입 감지 시스템

이노뎁
VMS

파이브지티
얼굴인식 시스템

새눈
CCTV 상태관리 솔루션

파이브지티
얼굴인식 시스템

케이티앤씨
CCTV / 모듈 / 도어락

다원테크
CCTV / POLE / 브라켓

티에스아이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엘림광통신
광전송링크

퍼시픽솔루션
IP 카메라 / DVR

금성보안
CCTV / 출입통제 / NVR

지와이네트웍스
CCTV 영상분석

이후커뮤니케이션
CCTV / DVR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넷플로우
IP인터폰 / 방송시스템

아이유플러스
레이더 / 카메라

DK솔루션
메트릭스 / 망전송시스템

두레옵트로닉스
카메라 렌즈

에프에스네트웍스
스피드 돔 카메라

엔클라우드
VMS / 스위치

KPN
안티버그 카메라

싸이닉스
스피드 돔 카메라

대산시큐리티
CCTV 폴 / 함체 / 랙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지능형 / 카메라

휴컴스
PTZ 카메라 / 줌카메라

창우
폴대

유진시스템코리아
팬틸트 / 하우징

브이유텍
플랫폼 기반 통합 NVR

글로넥스
카드리더 / 데드볼트

카티스
출입통제 / 외곽경비

세환엠에스
시큐리티 게이트

화인박스
콘트롤박스 / 배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