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메트릭스 시장 주요 플레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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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문가용] 이제 암호를 입력하는 것도 지겹다고 말하는 때가 됐다. 이세돌을 격파한 인공지능 때문에 캡챠라는 편리하고 강력한 인증 시스템이 격파되고 있다. 편리하고 안전한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때 답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바로 바이오인식 기술이다.
올해 정부청사의 부실한 출입통제 관리로 인해 시험 결과가 조작되는 사건이 벌어지며 바이오메트릭스 혹은 바이오인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바이오인식 기술은 해외의 그것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렇다 할 기술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바이오 정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아직 필요를 못 느낀 소비자들의 심리 등이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바이오인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의 보안 업체들 사이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보안뉴스의 자매지인 시큐리티월드에서는 해외 바이오인식 기술 발전 현황을 시리즈로 기획하며, 그 첫 번째 순서로 바이오메트릭스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을 일부 정리해보았다.
3M Cogent
빠르고 정확한 고차원적인 바이오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자동 바이오인식 시스템(Automated Biometric Identification Systems)이라는 인증 관리 솔루션과 다양한 접근통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일반 기업은 물론 정부기관과 사법기관의 러브콜을 주로 받는다.
지문, 안면인식, 홍채인식 등 기반이 되는 기술력도 풍부하며, 그 기술의 응용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투표소, 아이덴티티 관리 서비스, 운전 면허증 발급, 법 집행, 범죄 수사, 국경선 경계 등에 고루 활용되고 있다.
4Gid
2001년부터 바이오인식을 위주로 한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쪽 방면에선 역사가 상당히 깊은 편이다. 세계 시장에서의 평가 또한 훌륭한 편이다.
종단간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End-to-End Identity Management Solutions)과 시스템 인테그레이터(System Integrator)라는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데, 대기업, 은행, 정부 기관, 사법 기관, 방산업체 및 방산 조직, 사회 기반시설 관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방대한 수용력을 가지고 등장해 아이덴티티 관리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아이덴티티 프로젝트(Civil ID Project)를 인도에서 진행 중에 있다.
Acme Future Security Controls Inc.
1982년부터 주로 오타와 지역의 부동산 주인들이 땅과 건물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간단한 인터콤 시스템으로부터 복잡한 시청각 시스템, 최신 원격 바이오메트릭스 기술까지 아우를 뿐 아니라 그런 다양한 기술력을 고객의 필요에 맞게 조합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능력까지 갖추었다.
Airborne Biometrics Group, Inc.
페이스퍼스트(FaceFirst)라는 안면인식 제품으로 유명한 에어본 그룹은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사용편이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등록된 안면을 보유한 사람들만 통과시키는 접근 통제 기술에도 접목되지만 공개 수배자 등 ‘원하는’ 안면이 나타났을 때 경보도 울리는 등 수사 및 추적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Animetrics
미국 콘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안면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업계 리더 중 하나로 분류된다.
정부와 국방 산업에 이미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공급자 중 하나다. 특허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페이스엔진(FACEngine)이라는 기술이 애니메트릭스가 가지고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의 중추를 떠받치고 있다.
페이스엔진은 2D 이미지 혹은 영상으로부터 정확하고 유용한 3D 아바타를 추출해내는 기술로, 이미지나 영상 속 사람이 똑바로 서 있거나 정면을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기술로는 FIMS™ 클라우드라는 것이 있는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웹용 안면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에 가장 처음 선보였다. 그밖에 FaceR™, ForensicaGPS™ 등 여러 방면으로 응용이 가능한 최첨단 기술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Bi ATM
자동 즉발 바이메트릭 은행 카드(Self-service Instant Issuing Bank Biometric Cards)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바이ATM은 지문, 정맥, 안면, 음성, 홍채, 서명 등 각종 바이오 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대형 기업은 아니지만 ATM 및 금융기관을 주로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BIO-key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다양한 기기에서 바이오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정 기기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유니버설하고 자유로운 바이오메트릭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곳이다.
어느 기업 및 조직에서나 큰 비용부담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산업별 바이오정보와 관련된 표준과 정책을 다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BioConnect
바이오코넥트는 주로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활동하며 출입통제 시장이 주요 활동처다.
특히 기존의 출입 통제 기술 기업 및 제품, 솔루션에 자신들의 바이오메트릭 기술을 접목하는 식으로 접근한다. 지문, 안면, 카드, PIN 등 인증 기술의 폭도 넓은 편이다.
바이오메트릭스와 관련된 훈련 및 교육, 컨설팅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Cognitec
안면 인식 기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세계 시장에서 대기업과 정부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FaceVACS®라는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그밖에 안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검색 솔루션, 영상 분석, 경계선 통제, 바이오메트릭 사진 캡처 솔루션을 개발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올해 정부청사의 부실한 출입통제 관리로 인해 시험 결과가 조작되는 사건이 벌어지며 바이오메트릭스 혹은 바이오인식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바이오인식 기술은 해외의 그것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렇다 할 기술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바이오 정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아직 필요를 못 느낀 소비자들의 심리 등이 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바이오인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통의 보안 업체들 사이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보안뉴스의 자매지인 시큐리티월드에서는 해외 바이오인식 기술 발전 현황을 시리즈로 기획하며, 그 첫 번째 순서로 바이오메트릭스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을 일부 정리해보았다.
3M Cogent
빠르고 정확한 고차원적인 바이오인식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자동 바이오인식 시스템(Automated Biometric Identification Systems)이라는 인증 관리 솔루션과 다양한 접근통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며, 일반 기업은 물론 정부기관과 사법기관의 러브콜을 주로 받는다.
지문, 안면인식, 홍채인식 등 기반이 되는 기술력도 풍부하며, 그 기술의 응용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투표소, 아이덴티티 관리 서비스, 운전 면허증 발급, 법 집행, 범죄 수사, 국경선 경계 등에 고루 활용되고 있다.
4Gid
2001년부터 바이오인식을 위주로 한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쪽 방면에선 역사가 상당히 깊은 편이다. 세계 시장에서의 평가 또한 훌륭한 편이다.
종단간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End-to-End Identity Management Solutions)과 시스템 인테그레이터(System Integrator)라는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데, 대기업, 은행, 정부 기관, 사법 기관, 방산업체 및 방산 조직, 사회 기반시설 관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방대한 수용력을 가지고 등장해 아이덴티티 관리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아이덴티티 프로젝트(Civil ID Project)를 인도에서 진행 중에 있다.
Acme Future Security Controls Inc.
1982년부터 주로 오타와 지역의 부동산 주인들이 땅과 건물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간단한 인터콤 시스템으로부터 복잡한 시청각 시스템, 최신 원격 바이오메트릭스 기술까지 아우를 뿐 아니라 그런 다양한 기술력을 고객의 필요에 맞게 조합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능력까지 갖추었다.
Airborne Biometrics Group, Inc.
페이스퍼스트(FaceFirst)라는 안면인식 제품으로 유명한 에어본 그룹은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 구조를 바탕으로 높은 사용편이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등록된 안면을 보유한 사람들만 통과시키는 접근 통제 기술에도 접목되지만 공개 수배자 등 ‘원하는’ 안면이 나타났을 때 경보도 울리는 등 수사 및 추적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Animetrics
미국 콘웨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안면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업계 리더 중 하나로 분류된다.
정부와 국방 산업에 이미 활발히 활용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공급자 중 하나다. 특허도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페이스엔진(FACEngine)이라는 기술이 애니메트릭스가 가지고 있는 안면인식 솔루션의 중추를 떠받치고 있다.
페이스엔진은 2D 이미지 혹은 영상으로부터 정확하고 유용한 3D 아바타를 추출해내는 기술로, 이미지나 영상 속 사람이 똑바로 서 있거나 정면을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또 다른 기술로는 FIMS™ 클라우드라는 것이 있는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웹용 안면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에 가장 처음 선보였다. 그밖에 FaceR™, ForensicaGPS™ 등 여러 방면으로 응용이 가능한 최첨단 기술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Bi ATM
자동 즉발 바이메트릭 은행 카드(Self-service Instant Issuing Bank Biometric Cards)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바이ATM은 지문, 정맥, 안면, 음성, 홍채, 서명 등 각종 바이오 정보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대형 기업은 아니지만 ATM 및 금융기관을 주로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BIO-key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다양한 기기에서 바이오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정 기기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 유니버설하고 자유로운 바이오메트릭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곳이다.
어느 기업 및 조직에서나 큰 비용부담 없이 도입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산업별 바이오정보와 관련된 표준과 정책을 다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BioConnect
바이오코넥트는 주로 캐나다, 미국, 영국, 아일랜드, 푸에르토리코에서 활동하며 출입통제 시장이 주요 활동처다.
특히 기존의 출입 통제 기술 기업 및 제품, 솔루션에 자신들의 바이오메트릭 기술을 접목하는 식으로 접근한다. 지문, 안면, 카드, PIN 등 인증 기술의 폭도 넓은 편이다.
바이오메트릭스와 관련된 훈련 및 교육, 컨설팅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Cognitec
안면 인식 기술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세계 시장에서 대기업과 정부 기관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FaceVACS®라는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그밖에 안면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검색 솔루션, 영상 분석, 경계선 통제, 바이오메트릭 사진 캡처 솔루션을 개발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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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