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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신용카드 위조한 중국 조직원 등 검거
  |  입력 : 2015-03-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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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복제 프로그램·장비 이용해 신용카드 68장 위조


[보안뉴스 민세아]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은 지난 3월 3일 해외신용카드 68장을 위조해 총 2억 7,500여만 원 상당을 결제·부정사용한 중국 조직원 등 3명을 검거해 구속수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신용카드 위조조직의 총책으로부터 중국 메신저를 통해 타인의 해외신용카드 정보를 전송받은 후, 복제 프로그램과 복제장비(일명 ‘스키머’)로 신용카드 자기띠에 타인의 카드정보를 입력해 해외신용카드 68장을 위조했다.


이들은 위조한 신용카드를 이용해 피의자 조씨 업체의 무선단말기로 총 176회, 2억 7,500만원 상당을 결제했다.


경찰은 해외신용카드가 반복적으로 승인 거절되어 위조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1)

차우 O O (30세, 남, 중국)

신용카드 위조·사용

2)

쭝 O O (31세, 여, 중국)

위와 같음

3)

조 O O (54세, 남, 강원)

무역업체 운영

▲피의자

 

피의자 조씨는 지난 2월 17일 중국 강소성으로 출국해 신용카드 위조조직과 접촉했고, 무역거래를 가장한 해외신용카드 위조·결제로 카드대금을 편취할 것을 공모했다. 중국에서 조씨의 국내 신용카드 단말기로 위조카드 결제를 시도했으나 승인이 되지 않자 무사증으로 출입국이 자유로운 제주에서 범행을 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시내 고급호텔에 머물며, 신용카드 복제장비(일명 ‘스키머’)로 총 68회에 걸쳐 해외신용카드를 위조해 총 176회에 걸쳐 2억 7,500만원 상당을 결제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관련 첩보 입수 후 중국인 피의자들을 긴급출국정지 조치해 3월 3일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이들을 제주공항에서 검거했다. 피의자 조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검거활동 중 공범 검거로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을 느낀 피의자 조씨가 자진 출석했다.


한편 피의자들은 경찰이 체포 현장에서 압수한 신용카드 복제 장비 1대 및 노트북, 신용카드 매출전표 64매 등 증거에도 불구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극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현재 중국인 피의자에 대한 구속수사 중으로 이번 주 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3월 9일 검거한 피의자 조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제주지역이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쉽게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만큼 외국인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자 유입을 사전 차단하는 등 ‘청정한 제주’,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는 지역도시로 비약하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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