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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조석 사장, “내부망 침투 시도 지속 감지돼”
  |  입력 : 2014-12-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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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운영에는 전혀 영향 없다” 주장


[보안뉴스 김지언]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은 28일 원전 기밀 자료 유출과 관련해 서울 삼성동 한수원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수원 업무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안전하게 방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장은 “사이버 상의 신호로 볼 때 회사 업무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내부망에 침투하려는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며 “방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원전 운영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사장은 “PC 4대가 손상된 것 외에는 범죄자는 이룬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유출돼 공개된 자료와 관련해 그는 “PC 침투시도가 발견된 12월 9일 이전에 유출된 자료로 원전 운영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며 “일부 자료는 인터넷에서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 사장은 “원전 제어망은 단독 폐쇄망이고 단방향 통신이라 사이버 공격이 불가능하다”며 “현재 계획정비 중인 3기를 제외한 20기가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침입 탐지 모니터링 강화, 추가적인 방화벽 설치, PC 시간 조정, 랜포트 차단 등 근본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관리·기술·물리 분야에서 각각 보안체계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열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성탄절 전후로 외부 메일을 전면 차단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며 “정말 해킹의 가능성이 없다면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이버범죄자들은 한수원의 보안 수비력이 강화된 현재 시점보다 수비망이 흐트러진 이후 시점에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수원 측이 어서 빨리 해킹 가능성을 인정하고 장기전이라는 생각으로 2차·3차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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