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정규문] 세계적인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APT 공격 및 진화된 악성코드 위협으로부터 기업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APT 방어 솔루션인 Deep Discovery를 HP에 전략적인 기술 협력 하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HP 티핑포인트 ATA(Advanced Threat Appliance) 제품군에 트렌드마이크로 Deep Discovery를 적용함으로써 지능적인 표적 공격에 대한 더욱 강화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정적, 동적, 행위 분석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조직을 노린 악성코드를 신속하게 탐지, 공격자가 기업의 기밀 데이터에 접근하기 전에 위협을 차단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글로벌 채널 및 제휴 부문 부사장인 파사 판다(Partha Panda)는 “HP가 업계 선두의 정보유출 탐지 시스템들에 대해 종합적이고 엄격한 검토를 거친 후 트렌드마이크로의 기술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는 HP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며, 이번 제휴로 Deep Discovery의 품질과 효과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어 차세대 위협 방지 솔루션으로서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HP의 고객들은 이 포괄적인 통합 솔루션을 통해 APT 공격에 대한 탐지, 차단 및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APT 방어 솔루션인 Deep Discovery는 APT 공격, 지능적인 악성코드, C&C 통신 및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의심스러운 활동 등을 탐지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전방위적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샌드박스 기능을 통해 조직을 노린 악성코드를 탐지 및 분석하여 위협 여부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Deep Discovery는 세계적인 보안 평가 기관인 NSS Labs가 실시한 정보유출 탐지 시스템 비교 분석 테스트에서 주요 경쟁 제품을 제치고 APT 탐지율 1위(탐지율 99.1%)를 기록했으며, 오탐이 없었고 TCO(총 소유비용)는 전체 테스트 대상 제품 대비 25%가 낮아 보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추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HP 티핑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사업 부문의 네트워크 보안 담당 부사장인 롭 그리어(Rob Greer)는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 조직들은 위협 탐지뿐만 아니라 이를 차단하고 무력화시키는 철저한 다계층 보안 전략을 갖추어야 한다. Deep Discovery를 적용한 HP 티핑포인트는 HP의 IPS 및 차세대 방화벽(NGFW)과 함께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과 인텔리전스를 제공하여 APT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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