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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C 2014] “이제는 클라우드 포렌식”
  |  입력 : 2014-09-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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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에 클라우드 개념이 빠르게 적용되는 때

포렌식이야말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곳


[보안뉴스 문가용] 호주 캔버라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교수이자 호주 정보보안센터의 센터장인 질 슬레이(Jill Slay) 교수가 23일 ISEC 2014 2일차의 문을 활짝 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설정변경이 가능한 컴퓨팅 리소스 풀에 원할 때마다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ICT 소싱 및 전송 모델로 속도도 빠르고 행정 관리 소요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 슬레이 교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아키텍처에는 SaaS, PaaS, IaaS가 있다”고 꼽았다.

 


슬레이 교수는 곧이어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설명을 이어붙였다. “디지털 증거자료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식별, 보관, 분석, 제출하는 것”이라며 “식별을 통해 증거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고, 보관을 통해 증거물이 최대한 변하지 않도록 유지시킬 수 있으며, 분석을 통해 자료를 증거물로 변화시킨 후 법정에 제출하는 일련의 과정이 결국 포렌식”이라고 했다.


클라우드와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마친 슬레이 교수는 클라우드 포렌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클라우드를 통해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 행각에 대해 언급했다. “해커가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블록 IP 주소를 우회할 수 있게 되며, 도메인 등록과 웹사이트 생성이 훨씬 값싸고 편리해지기 때문에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Attack as s Service라는 개념까지 등장했습니다. 해커들이 해킹 공격을 마치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것이죠.”


심지어 디도스 공격을 해주는 곳도 있다. “IM DDOS라는 웹사이트입니다. 요청이 들어오면 클라우드 기반의 디도스 공격을 대신 해주죠. 튜토리얼과 A/S도 해준답니다.” 이런 클라우드 기반의 범죄에는 “소셜 엔지니어링, 멀웨어 인젝션, 금융관 대상 도난 행위, 틔 시그니처 래핑 공격, 계정 탈취, 트래픽 플러딩” 등이 있다.


“디지털 포렌식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범죄행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돕는 데 활용된 디지털 증거자료를 수집해 보관하고, 식별하고 분석하며, 인증하고 해석해 서류화시켜 제출까지 하는 것이라는 기억하면 클라우드 포렌식의 정의가 가능”하다는 슬레이 교수는 “결국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므로 원격, 가상화, 네트워크, 라이브, 대규모, 씬 클라이언트, 씩 클라이언트 등 종합적인 포렌식 과학을 전부 활용해 법적 효력이 있는 증거물을 생성해내고, 클라우드 행위자(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소비자, 브로커, 감사자 등)와의 쌍방소통을 통해 내부 및 외부 수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클라우드 포렌식이며 “대부분의 경우 관계자나 관계 법령이 복잡하게 얽힌”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 클라우드 포렌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질 슬레이 교수는 “물리적인 접근이 불가능할 때, 증거자료에 대한 온전한 권한이 주어지지 않을 때, 데이터가 휘발성이 강할 때, 인간과 기기의 오류, 밴드위스의 제한성 등”을 꼽았다. 또한 나라마다 다른 법적 정서와 정책의 차이도 문제가 된다고 했다. 이는 시간이 드는 문제며,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포렌식과 관련된 교육도 같이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밖에 이중 인증, 이메일 링크나 잠긴 계정으로부터 비롯된 모든 활동에 대한 감시, 강력하고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 생성을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 명의 보안인으로서 가장 필요한 미덕은 “항상 배우려는 자세”라며 이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숨 가쁘게 변하는 기술의 변화, 국가 간 문화 차이, 법률 시스템의 변경 등을 다 민감하게 파악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걸 개인이 다 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질 슬레이 교수는 “그래서 팀 단위로 움직여야 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죠”라고 대답했다. "보안은 팀 단위 게임입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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