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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반기 정보보안 결산 ⑥] 스마트폰 바이러스 경로 ‘온라인 앱마켓’ 1위
  |  입력 : 2014-08-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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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기 정보사이트·S/W묶음·ROM내 설치 등 뒤이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을 노린 바이러스는 주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 마켓과 이동전화기 정보사이트, 소프트웨어(S/W) 묶음 따위를 통해 퍼져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텅쉰(Tencent)은 자사 ‘모바일 보안 랩’(Mobile Security Labs)의 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내놓은 보고에서 지난 1~6월 중국에서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포 근원지 가운데 ‘온라인 앱 마켓’이 2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전화기 정보 사이트’는 이동전화 바이러스 유포 근원지 가운데 20%의 비중을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바이러스를 다른 유명 S/W안에 투입하는 ‘S/W 묶음’은 18%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또 ‘ROM내 바이러스 사전 설치’는 15%의 비율로 4위, ‘이동전화기 소스 사이트’를 통한 유포는 11%, ‘2차원 바코드’는 9%, ‘인터넷상 유포’가 6%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 2014년 상반기 중국내 이동전화 바이러스 전파 근원지 경로 비율(출처: 중국 텅쉰의 모바일 보안 랩)


이 같은 올 상반기 바이러스 유포 근원지 순위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온라인 앱 마켓은 지난 한 해에도 전체 바이러스 유포 근원지 가운데 22.71%의 점유율로 최대 유포 경로로 꼽힌바 있다. 이어 이동전화기 정보 사이트(9.88%), S/W 묶음(15.42%), 이동전화기 소스 사이트(14.79%), ROM내 설치(13.11%), 2차원 바코드(7.42%), 인터넷상 전파(6.67%) 등의 차례였다.


다만 올해 들어 상반기 동안 온라인 마켓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앱은 더욱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무엇보다 적지 않은 온라인 마켓이 급성장 단계를 거치고 난 뒤 이동전화 보안 문제를 중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텅쉰을 비롯한 정보보안 업체들과 많은 일선 온라인 앱 마켓들이 이동전화기 보안 검사·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세운 것도 온라인 마켓 내 바이러스 감염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부 온라인 마켓은 정보보안회사의 바이러스 검사·모니터링·퇴치 엔진에 연결해 놓음으로써 이들 온라인 마켓 내 악성 S/W가 더욱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중소형 온라인 마켓은 규범화되지 않은 단계에 있고 여기에서 이용자들이 앱을 내려 받고 있어 여전히 이동전화기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텅쉰은 지적했다.


이동전화기 정보토론사이트(비중 20%)의 경우, 올해 상반기 안전에 대한 위험이 그다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적지 않은 악성 S/W 개발자들은 인기 모바일 게임이나 ‘미녀 동영상’류 S/W를 통해 광고 혹은 악성 코드를 집어넣고 있으며, 이를 이동전화기 정보토론사이트에 올려서 이용자들이 내려 받게 하고 있다.

대부분 이동전화기 이용자들은 정식버전과 위조버전을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이나 동영상 S/W를 내려 받음으로써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이동전화 전파 경로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ROM내 설치’(15%)의 경우, 상반기 동안 이를 통한 악성 S/W가 늘었다. 중국내 일부 밀수업자들과 인터넷 악성 ROM 개발자들은 ROM 안에 악성 S/W를 내장함으로써 불법 이익을 챙기고 있다. 스마트폰이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제거가 어려워 위해성이 크다고 텅쉰은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2차원 바코드의 사용이 상당히 보편화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제작자와 조직들은 2차원 바코드 경로를 이용해 악성 S/W와 악성 웹주소 링크를 퍼뜨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2차원 바코드에 댄 뒤 자주 악성 과금 S/W이나 프라이버시 절취 바이러스가 깔리게 되는데, 이런 상항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텅쉰은 밝혔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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