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KB국민·롯데카드가 홈페이지 서비스 및 카드 재발급에 따른 문의 전화 폭주로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KB국민·롯데카드는 사과문을 공지했지만 서비스 이용자들의 원성과 불만으로 좌불안석이다.
21일 KB국민카드 홈페이지 사과문 내용에 따르면 거래량 증가로 공인인증서 인증 등 일부 업무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거래처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일정시간 후 재접속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화연결에 대해 KB국민카드는 대표번호 1588-1688 및 정보유출피해예방센터 1899-2900의 전화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폭주에 따른 통신사 망의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금융사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통신사와 합의해 빠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카드의 경우 고객서비스센터가 많은 고객님들의 문의로 전화연결이 어렵다며 롯데카드는 카드 재발급, 정보변경, 공인인증서를 통한 비밀번호 변경은 홈페이지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가 홈페이지를 접속했을 경우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연결되지 않고, 몇초 후 정상화면이 보이면서 접속이 이뤄졌다.
한편 이보다 하루 앞서 KT는 20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한 지능망 통화연결 요청 폭주로 연결이 지연된 바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20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3개 카드사는 제외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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