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항공교통 통신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회사인 ARINC(www.arinc.com)는 제주국제공항이 비용 절감과 운영 유연성을 도모하기 위해 ARINC의 vMUSETM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의 공항운영위원회(AOC-CJU) 대변인은 “현재 제주국제공항은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수에 비해 탑승수속 창구가 부족하다. 이를 위해 ARINC의 vMUSE를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창구와 기기에 상관없이 바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출국관리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창구를 공유함으로써 공항 여객 터미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각 항공사와 공항이 더 많은 노선과 승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ARINC는 현재 자산의 최첨단 기술과 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의 주요 공항에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공항운영위원회 대변인은 “국내 공항에서 사용되는 ARINC의 vMUSE공용시스템은 국내 주요공항과 이용 항공사들의 출입국관리시스템에 연결하여, 공용환경을 제공하여준다. 이렇게 하면 인천국제공항처럼 공항운영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월간 호스트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vMUSE 는 원격 가상 서버를 통해 세계 어느 항공사시스템과 연결, 공용시스템 환경을 구현하여 공용 여객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사용을 줄여 주는 솔루션이다.
ARINC의 아태지역 상무이사인 마이클 디조지(Michael DiGeorge)는 “ARINC는 공항시설 운영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항공 통신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원격 옵션뿐만 아니라 자동 서비스 옵션을 제공한다. vMUSE는 ARINC의 혁신성과 신뢰, 그리고 고객을 위한 제품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솔루션”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든든하고 중요한 시장이다. 한 국가의 모든 주요 국제공항으로부터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최고의 영광이며 동시에 항공 산업분야에서 우리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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