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스토어, 데이터센터 최적화 위한 백업 기술 시장 수요 조사 발표
[보안뉴스 김태형] 차세대 데이터센터 관련 백업 전략에서 ‘중복제거’에 대한 수요 높게 나타났다. 빅 데이터 시대, 늘어가는 데이터 백업의 가장 현실적 방안으로 ‘중복제거’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것.
데이터 보호(Data Protection) 분야 전문 기업인 팔콘스토어(FalconStor Software, Inc)가 IDG 리서치와 함께 수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팔콘스토어와 IDG 리서치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선별한 후 해당 기업 데이터 보호 담당자 215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 주류로 부상한 백업 기술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2013년 현재 데이터 백업 시장의 주류 기술은 백업과 복구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동시에 백업 관련 비용 역시 낮추어 주는 중복제거(Data Duplication)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이미 보편적인 기술로 이용되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IT 투자 여력이 적은 중소중견기업 역시 큰 격차 없이 중복제거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 59% 응답자의 59%가 중복제거 솔루션을 도입했거나(43%)나 근래 도입 예정(16%)이다. 이를 기업 규모 별로 다시 나누어 보면 엔터프라이즈는 52%, 중견기업은 32%, 중소기업은 28%의 비중이다.
△70% 빠른 백업과 복구 등 데이터 보호 업무 전반의 효율이 중복제거로 향상되었다고 체감하는 이는 응답자 평균 70%에 달했다.
△40% 조사 대상 기업의 경우 백업 데이터 평균 보관 주기는 3년에 달했다. 이처럼 긴 보관 주기를 급증하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유지하는 데 있어 중복제거는 백업 비용 절감에 역할을 한다.
이번 조사 결과를 놓고 팔콘스토어와 IDG 리서치는 중복제거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급증하는 데이터에서 그 배경을 찾았다. 최근 기업들은 규모에 관계없이 데이터 급증을 경험하고 있다.
저장하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느는 가운데 ‘빅 데이터’가 시대적 화두로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전통적인 백업 방식이 갖는 한계를 체감하고 있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을 데이터 보호 전문가들은 중복 제거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중복제거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유형도 알 수 있었다. 가장 일반적 유형은 디스크와 테이프 모두에 중복제거 기술을 쓰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59%가 이런 방식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39%의 응답자가 디스크 기반 백업 환경에 중복 제거 기술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팔콘스토어코리아 임병혁 지사장은 “보관 주기를 길게 가져가야 하는 데이터 백업을 함에 있어 테이프의 유용성은 뛰어난 반면 빠른 백업과 복구가 요구되는 데이터의 경우 디스크가 유리하다”라며 “중복제거 기술은 테이프나 디스크 어떤 환경이던, 달리 말해 단기 보관이건 장기 보관이건 구분 없이 백업 관련 효율을 크게 높여주는 기술임에 틀림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중복제거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실제로 FalconStor Virtual Tape Library (VTL)가 팔콘스토어코리아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라며 “VTL은 기업, 공공 영역에서 빠르고 유연성 높은 디스크 기반 중복제거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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