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호애진] 행정안전부는 27일 ‘세종청사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세종청사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세종시 정부청사 기획재정부 동 3층에 574m2(약174평) 150석 규모로 구축된 스마트워크센터로서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7일 세종청사 개청식에 맞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처음으로 구축·운영되는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기존의 주거지형 스마트워크센터와는 달리 출장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출장 시 출장업무와 기존 사무실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2014년까지 총 36개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이 세종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들의 세종청사로의 출장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축됐다.
기존 스마트워크센터가 수도권 인근의 거주지 중심으로 출·퇴근시간 절약과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거주지형 센터로 구축됐다면, 이번 세종청사의 출장형 센터는 집중업무공간, 협업공간, 가변형 업무공간과 회의실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출장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구축돼 운영하게 된다.
현재 총 110석 규모의 업무공간은 출장자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기간 중에는 가변형 가구를 활용하면 최대 150석으로 늘어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앙부처, 소속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회의실, 휴게실 등을 공동 이용함으로써 업무 공유 및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석 규모의 영상회의실은 서울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등의 다수 부처와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해 원거리 회의를 위한 이용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의 업무처리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보안시스템을 통해 해당부처 업무시스템과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므로 자료유출 등의 우려 없이 기존 사무실과 같이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장광수 정보화전략실장은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는 회의, 업무협의 등 정부 내 소통을 위한 출장자의 업무지원 및 업무 연속성 확보 등 행정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국회, 서울청사로의 출장수요도 예상되는 만큼 2013년에는 국회와 서울청사에도 적정규모의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완성되면 중앙부처 공무원은 물론, 지자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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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