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국 이루마그룹 웨인 머니 회장
영국 이루마 그룹(Eruma plc Company)의 시큐리티 블라인드(Security Blinds) 제품인 시큐어(Secur)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상륙했다.
시큐어는 창문이나 출입문에 설치하는 블라인드의 한 형태로 강철로 제작되어 TNT 500kg의 폭발에도 견디는 시큐리티 제품이다. 이와 관련 이루마 그룹의 웨인 머니(Wayne Money) 회장이 국내를 방문해 세계보안시장과 시큐어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웨인 머니 회장과 자리를 마련해 한국에서는 생소한 시큐리티 블라인드와 해외 보안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시큐리티 블라인드라는 제품이 생소한데 어떤 제품인지 소개해 달라.
시큐리티 블라인드 제품은 창문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가정의 침입은 물론 테러 등의 폭발에 대비해 개발된 제품이다. 예를 들자면, 정유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와 같은 경우들이 있다. 우리는 여러 시험을 통해 자동차와 트럭 크기의 폭발에도 안전함을 입증했다.
시큐어는 시큐리티 블라인드의 브랜드명이다. 성능과 사용처에 따라 구분되는데 시큐어는 외부 침입자들에 대한 보안제품이며, 시큐어 플러스는 100kgs TNT에 상응하는 폭발에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이다. 시큐어 울트라는 500kgs TNT에 상응하는 폭발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테스트를 통해 입증되었다. 블라인드가 열려 있을때 폭탄이 터지면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닫히는데 이는 전기적 작동이 아닌 기계적인 작동이다.
시큐어는 창문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든 설치가 가능하며, 새로운 건물은 물론 기존의 건물에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사용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외부의 침입을 성공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시큐어의 유통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하다.
영국에서 우리는 회사의 독자적인 판매망을 통해 실수요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한다. 인터넷과 비즈니스 잡지를 통해 광고하며, 전화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영국과 해외에서 개최되는 보안 관련 전시회와 반테러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시큐어는 우리 회사의 주요 제품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 최고의 보안 제공업체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시큐어는 어떤 건물에 어떤 목적으로 설치되는지.
현재 약 800개의 건물에 시큐어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 회사의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다양한데, 예를 들면, 은행, 경찰서, 학교, 대학교, 지방 및 중앙 정부 건물, 병원, 일반 주택과 여러 기업체가 대표적이다.
우리는 또한 영국 외의 지역에서도 사업 활동을 해왔다. 아일랜드, 독일, 미국, 러시아,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레바논, 파키스탄, 이라크, 예멘이 그 예이다.
이번 이루마 그룹의 한국진출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침입자 차단 및 테러 예방 시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한국시장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한국은 G20의 중요한 경제대국이며, 핵안보정상회의 등도 개최하는 등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선진국 중 하나이다. 우리는 한국에는 시큐어가 제공하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이 이미 조성되어 있다고 믿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고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의 고객들에게 우리가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의 보안 시스템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인명, 자산, 재산 보호의 모든 측면에서 현재의 보안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는가? 시큐어는 이러한 의심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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