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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김정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주최한 LBS 종합행사 ‘Viva! LBS 페스티벌’이 23일,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LBS(Location Based Serviece)란 위치정보의 수집·제공·이용과 관련한 서비스로 웹과 앱을 통한 주변 친구, 관광지, 상점 등의 정보 찾기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Viva! LBS 페스티벌’은 LBS 산업 (예비)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내년도 미래 산업전략 및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펼치고자 LBS App & Web IDEA 2011 공모전, 정책 토론회, 전략 컨퍼런스를 통합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3천만을 돌파하게 될 2012년에는 LBS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을 LBS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산업 성장을 발목 잡는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선도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은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LBS 컨텐츠 아이디어를 제안한 6팀이 각각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3팀)을 수상하였고, LBS 산업 유공자 1인이 방송통신위원장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꿈이 쌓이는 착한가게(한동대 조우진)’를 출품한 ‘한동대 착한가게팀(대표 수상 : 조우진)’이 차지했다.
‘꿈이 쌓이는 착한가게’는 스마트폰 사용자 주변의 기부 가맹점(착한가게)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구매금액 중 일부를 기부로 적립하는 동시에 기부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독창성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스마트폰 사용자 주변 상점 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의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마감임박)를 출품한 김은호씨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상(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상)은 ‘모바일 부동산 경매서비스’를 출품한 피플앤텍팀(대표수상 : 박중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장려상인 △SK텔레콤상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길거리 박물관 서비스(유프레스토팀)’ △KT상에는 ‘트라이앵글(강혜진)’, △LG유플러스상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외출매니저(KAU안드로이드팀)’가 각각 수상했다.
LBS 산업 유공자 표창의 영예는 씨온 안병익 대표가 안았다. 안 대표는 19년간 LBS 업계에 종사하면서 위치법 제·개정, 기술 연구 및 표준화 등에 조력하고 SNS와 LBS를 결합한 ‘씨온’ 서비스 개발로 국내 LBS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후 진행된 정책토론회는 ‘2012년, LBS 도약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광수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과 정혜승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장, 신의현 키위플 대표 등이 참여해 ‘LBS 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정책 지원 방향’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김광수 과장은 발제를 통해 “참여자의 수적인 증가, 사업 부문의 다각화 등을 통해 올해 비로소 LBS 시장의 기틀이 형성되었다”고 밝히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입각한 규제개선, 사업자 공동활동 지원, 선도서비스 사업지원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토론자들은 “개인위치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규제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한다”거나 “정부 차원에서 원천 측위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등을 주문했다.
‘LBS 도약을 위한 필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는 ‘NFC 등 최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LBS 진화 전략’, ‘LBA 모바일 환경에서의 마케팅 진화전략’이 발표되어 LBS 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고자하는 산업종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세션인 ‘위치정보 활용의 안전성 확보 전략’에서는 위치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방법이 세부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LBS 앱개발과 창업을 위한 상담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 방통위 측은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LBS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명실상부한 LBS 산업인들의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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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