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 경쟁사 간 맞손...글로벌 DRM시장 진출 꾀한다!

파수닷컴-마크애니, WBS 3차 ‘차세대 Enterprise DRM’ 공동 수행

[보안뉴스 김정완] 파수닷컴은 경쟁사인 마크애니와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제 3차 ‘World Best Software(WBS)’ 프로젝트 15개 과제 중 DRM 보안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2년간 약 30억의 정부지원금과 함께 20억을 추가로 출연해 본격적인 차세대 Enterprise DRM 개발을 시작한다.

‘차세대 Enterprise DRM 개발’은 DRM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Mac OS 및 각종 모바일 OS에서의 DRM 기능지원을 위한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 개발, 모바일 환경 매체제어 기술 개발, 모바일 보안 출력제어 기술 개발 등 크게 4가지 주요 기술을 포함한다.

파수닷컴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DRM분야 경쟁사인 마크애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3년 11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웍스 환경의 문서보안을 위한 차세대 Enterprise DRM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파수닷컴이 DRM클라우드 서비스와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참여기관인 마크애니는 모바일 매체 제어 기술과 모바일 출력물 보안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전세계 컨텐츠 보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급변하는 IT 환경과 그에 따라 증가하는 플랫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훌륭한 기회요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판매·컨설팅·구축·운영이 획기적으로 용이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서비스 형 DRM 클라우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포지셔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DRM 범용화 및 일반화를 위해 진행 될 DRM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3년에 구축 완료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유료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제품의 도입절차를 유형별로 모듈화하고 단순화시켜 서비스로 제공되는 DRM 클라우스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서비스를 원하는 업체는 간단한 가입절차를 통해 DRM솔루션을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시장에는 2014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이번 WBS 3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을 재창출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DRM경쟁사가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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