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8월로 정보보호제품의 CC인증 평가 수수료 할인 지원제도가 폐지될 것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10년 8월 이후에도 현행대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1건 50% 할인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행안부가 정보보호업체들을 초청해 마련된 간담회에서 이강석 KISA 보안성평가팀장은 ‘CC평가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보안뉴스.
국가·공공기관에 납품되는 정보보호제품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국제공통평가기준인 CC인증이다. 그런 만큼 CC인증제도 대한 정보보호업체들의 관심은 뜨겁다. 이에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주재로 16일, 개최된 ‘정보보호업체 조찬간담회’에서 이강석 KISA 보안성평가팀장이 올해 CC평가 개선방향을 발표해 주목된다.
이날 이강석 팀장은 평가 수수료를 50% 할인해 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중소기업 대상 1년 1건 50% 할인(제도유지) ▲중소기업 대상 2년 1건 50% 할인(주기연장) ▲50인 미만의 소기업 대상 1년 1건 50% 할인(대상축소) ▲평가수수료 100% 납부(할인폐지) 4개 안에 대해 최근까지도 평가신청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평가수수료 지원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현재까지의 의견 수렴 결과로 봐서는 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석 팀장은 국내용 평가수수료 개선 방향으로 이외에도 “EAL2 등급에 한해 KISA와 민간평가기관 모두가 투입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KISA는 별도의 컨설팅을 수행하지 않고도 평가제출물 작성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표를 통해 이강석 팀장은 오는 4월 29일에는 KISA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평가·인증 컨퍼런스’를 개최해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는 인증제품 선별법 및 보안관리 실무를, 개발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개발보안 및 최신 보안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제품전시회 및 평가 관련 무료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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