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전문경영인 공개 모집...3월 17일까지 서류 접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은 오는 17일까지 “ETRI 보유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지주회사의 CEO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기술지주회사라는 점에서 대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TRI는 기술지주회사 CEO 자격으로 ▲벤처투자기관 임원 또는 대표 펀드매너저 출신으로 기술벤처에 투자하여 성공적인 투자회수 실적과 투자관리 역량을 보유한 자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초기 기업을 중견기업 이상 성장시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자 ▲중견 혹은 대기업 출신으로 신규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킨 실적이나 역량이 검증된 자 등을 제시했다.
심사는 사장추천위원회에 의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군을 추천하고, ETRI 원장의 면접심사를 거친 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TRI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설립되는 ETRI 기술지주회사의 우량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초대 CEO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금번 CEO 공모에 벤처경영 경험과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위한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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