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해 주력했던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2010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외형 확대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310억, 영업이익 119억원을 목표로 하는 2010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09년 대비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수치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올 한해 게임SW와 인터넷SW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규 게임 ‘하울링쏘드’의 국내외 런칭을 통한 매출 확대와 알약2.0의 상용 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기반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 한 관계자는 “윈도우7 출시 효과 및 모바일 인터넷 성장 등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프트웨어 관련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3년간 준비해온 신제품·신규서비스 출시, 적극적인 사업제휴 및 해외진출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2009년의 상대적인 저성장은 내실경영 및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회사의 중장기적 사업전략에 따라 일정부분 의도되었던 결과“라며 “올해에는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함께 그 동안 준비해온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244억, 영업이익 75억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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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