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획득… 137개 보안항목서 고른 평가 얻어
유무선 통합 결제서비스 업체인 모빌리언스가 업계 최초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해 각 기업의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로, KISA는 총 137개의 항목을 갖고 평가를 진행한다.
평화이즈,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현대해상과 함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 www.mobilians.co.kr)는 지난 1년동안 사내 보안정책에서 시스템까지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면서 심사에 대비해왔다.
그 결과로 전 보안영역에서 고른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선 기술본부 상무는 “지난해부터 내부 정보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정보자산의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며 향후 다양한 보안이슈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회사의 보안을 최고로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이번 인증획득과 관련해 모빌리언스는 ‘공식 인정을 받은 결제서비스의 안정성이 회사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변을경 마케팅기획팀 과장은 “동종업계 타 회사들에 비해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안정적인 결제서비스 제공에 개인정보를 둘러싼 고객 걱정이 사라져 우리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ISMS 인증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유재 IT기반보호단장은 “이 제도는 정보유출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향후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걸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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