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참가 업체 10%, 참관객 15% 증가, 역대 최대 규모 성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통해 총 상담건수 317건, 1억 60만 달러 수출 성과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 기회 이끌어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 2025)이 7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12-15일 22개 국가, 500여 기업이 2200개의 부스를 꾸려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 기업은 10%, 참관객은 15% 늘었다.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 첨단(대표 이준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됐다.
AI,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로봇,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제품 및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AI 제조 시대가 눈앞에 왔음을 실감하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선 현대글로비스 그룹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가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최대 23kg의 상자를 옮길 수 있는 스트레치는 전시 현장에서 팔레트에 쌓인 물건을 하나씩 내리는 ‘디팔레타이징’ 작업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오토에버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 ‘네오팩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미니 생산 라인을 직접 시연하며 협동 로봇, 차량 이동 로봇, 외장 검사용 AI 비전 등 최첨단 생산 장비들이 실제 제조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팩토리 시연 존’도 눈길을 모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한국 지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혁신의 50년: 지속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IMPACT’(50 Years of Innovation: A Sustainable IMPACT for Smart Factory)라는 슬로건을 걸고 차세대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근 다품종 대량 생산 시스템에 대한 요구 사항이 급증하는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자율화 방법론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생산 물류를 지원하는 소형 자율 주행 로봇 솔루션 제품 ‘OTTO 100’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부대 행사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9개 국가 23개 바이어 기업이 참가해 134개 국내 기업과 317건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셀, 파나소닉 인도네시아 등 대형 바이어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1억 60만 달러 규모의 자동화 분야 수출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 올해 처음 개최한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에선 모빅랩, 마이링크, 알티엠, 엣지크로스, 원프레딕트, 파워오토로보틱스가 ‘탑 6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 제조 스타트업 기업에 대∙중견 기업과의 사업 협력 기회와 투자유치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전시 기간 동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 30곳 이상으로부터 기술 검증 의뢰를 받았다”며 “투자사 8곳이 방문해 이중 2곳이 투자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제조 패러다임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었다”며 A“I와 로봇이 이끄는 고도의 자율화 공장이 실현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내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는 2026년 3월 4-6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통해 총 상담건수 317건, 1억 60만 달러 수출 성과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 기회 이끌어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AW 2025)이 7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12-15일 22개 국가, 500여 기업이 2200개의 부스를 꾸려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 기업은 10%, 참관객은 15% 늘었다.
▲ 12-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 전경 [자료: AW]]
코엑스(사장 이동기)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회장 백홍기), 첨단(대표 이준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됐다.
AI,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로봇, 산업용 로봇 등 자동화 제품 및 솔루션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제조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AI 제조 시대가 눈앞에 왔음을 실감하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선 현대글로비스 그룹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가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최대 23kg의 상자를 옮길 수 있는 스트레치는 전시 현장에서 팔레트에 쌓인 물건을 하나씩 내리는 ‘디팔레타이징’ 작업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12-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 스트레치가 공개됐다. [자료: AW]
현대오토에버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솔루션 ‘네오팩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미니 생산 라인을 직접 시연하며 협동 로봇, 차량 이동 로봇, 외장 검사용 AI 비전 등 최첨단 생산 장비들이 실제 제조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할 수 있는 ‘팩토리 시연 존’도 눈길을 모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한국 지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혁신의 50년: 지속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IMPACT’(50 Years of Innovation: A Sustainable IMPACT for Smart Factory)라는 슬로건을 걸고 차세대 스마트 제조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근 다품종 대량 생산 시스템에 대한 요구 사항이 급증하는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자율화 방법론으로 주목받았다.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생산 물류를 지원하는 소형 자율 주행 로봇 솔루션 제품 ‘OTTO 100’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부대 행사와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9개 국가 23개 바이어 기업이 참가해 134개 국내 기업과 317건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셀, 파나소닉 인도네시아 등 대형 바이어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1억 60만 달러 규모의 자동화 분야 수출 성과를 이끌어 냈다.
▲ 12-15일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 전경 [자료: AW]
또 올해 처음 개최한 ‘AW 오픈이노베이션 라운드’에선 모빅랩, 마이링크, 알티엠, 엣지크로스, 원프레딕트, 파워오토로보틱스가 ‘탑 6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 제조 스타트업 기업에 대∙중견 기업과의 사업 협력 기회와 투자유치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이원근 모빅랩 대표는 “전시 기간 동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 국내 대기업 30곳 이상으로부터 기술 검증 의뢰를 받았다”며 “투자사 8곳이 방문해 이중 2곳이 투자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제조 패러다임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었다”며 A“I와 로봇이 이끄는 고도의 자율화 공장이 실현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내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6’는 2026년 3월 4-6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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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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