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침해사고 예방 지원, 정보보호 협업 인프라 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 소개
KISA 경기센터, 내년부터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 직접 운영 계획도 밝혀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조준상, 이하 경기센터)는 25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경기정보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과 관련된 의견 공유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먼저 조준상 경기센터장은 경기센터 및 추진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조 센터장은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며 “경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온프레미스) 보안 솔루션 도입 지원, (클라우드 및 SECaaS) 보안서비스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KISA 지역센터는 광역 단위로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기센터는 2016년 3월에 개소했다. 경기센터는 정보보호 컨설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 솔루션(제품, SECaaS) 직접 개발 및 공급 가능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정보보호 신 산업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센터는 현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운영 중인 경기센터 내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내년부터는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센터는 정보보호를 목적으로 한 협업과 인프라 공유를 위해 대학 보안학과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견학이나 특강 등을 진행하고, 보안기업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는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여러 정보보호 기업들과 단순 협업을 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내년부터는 MOU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센터는 2022년 11월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군포산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안양산업진흥원 등과 다자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경기센터는 경기 화성에 소재한 2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A, 정부기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보안기업,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산업 진흥을 위해 KISA를 중심으로 정부기관, 정보보호 산업계,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조준상 경기센터장은 “내년부터 KISA 경기센터가 정보보호 클러스터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도권 내 정보보호 기업과 대학 보안학과 교수들을 초청해 잡 브리핑, 센터 투어, 특강, 진로상담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소개를 마친 다음에는 참가자들의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먼저 대진대 스마트융합보안학과 박현호 교수는 “경기센터가 경기 남부지역에 자리잡고 있고, 많은 대학의 사이버보안 관련 학과와 보안기업이 경기 남부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경기 북부에는 사이버보안 관련 대학 학과와 보안기업도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 북부 지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젊은 친구들도 정보보호에 관심이 꽤 많은데 교육 받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부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참여를 통해 보안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기업과의 협력도 쉽지 않다”며 “경기센터에서 경기 북부에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조금이나마 조성해주고, 정보보호 인력 양성과 보안기업 육성에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큐레터 이윤수 고문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내 사이버짐 시설과 인프라는 초창기보다 훨씬 개선된 것으로 보이고, 콘텐츠 측면에서도 학교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에서의 학생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다음에는 경기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투어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투어에는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사이버교육장, 올해 구축된 AI 보안관제 전용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실제 돌아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KISA 경기센터, 내년부터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 직접 운영 계획도 밝혀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조준상, 이하 경기센터)는 25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경기정보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과 관련된 의견 공유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KISA 경기센터가 주관한 경기정보보호협의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A 경기센터]
먼저 조준상 경기센터장은 경기센터 및 추진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조 센터장은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며 “경기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온프레미스) 보안 솔루션 도입 지원, (클라우드 및 SECaaS) 보안서비스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KISA 지역센터는 광역 단위로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기센터는 2016년 3월에 개소했다. 경기센터는 정보보호 컨설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부 지정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 솔루션(제품, SECaaS) 직접 개발 및 공급 가능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정보보호 신 산업허브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센터는 현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운영 중인 경기센터 내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내년부터는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정보보호협의회 회의 참석자들이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보안뉴스]
경기센터는 정보보호를 목적으로 한 협업과 인프라 공유를 위해 대학 보안학과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견학이나 특강 등을 진행하고, 보안기업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는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여러 정보보호 기업들과 단순 협업을 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내년부터는 MOU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센터는 2022년 11월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군포산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안양산업진흥원 등과 다자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경기센터는 경기 화성에 소재한 20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안보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A, 정부기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보안기업,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산업 진흥을 위해 KISA를 중심으로 정부기관, 정보보호 산업계,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업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조준상 경기센터장은 “내년부터 KISA 경기센터가 정보보호 클러스터 업무를 총괄하게 되면서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도권 내 정보보호 기업과 대학 보안학과 교수들을 초청해 잡 브리핑, 센터 투어, 특강, 진로상담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소개를 마친 다음에는 참가자들의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먼저 대진대 스마트융합보안학과 박현호 교수는 “경기센터가 경기 남부지역에 자리잡고 있고, 많은 대학의 사이버보안 관련 학과와 보안기업이 경기 남부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경기 북부에는 사이버보안 관련 대학 학과와 보안기업도 극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 북부 지역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젊은 친구들도 정보보호에 관심이 꽤 많은데 교육 받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북부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참여를 통해 보안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기업과의 협력도 쉽지 않다”며 “경기센터에서 경기 북부에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조금이나마 조성해주고, 정보보호 인력 양성과 보안기업 육성에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큐레터 이윤수 고문은 “정보보호 클러스터 내 사이버짐 시설과 인프라는 초창기보다 훨씬 개선된 것으로 보이고, 콘텐츠 측면에서도 학교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에서의 학생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SA 경기센터는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경기정보보호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사진=보안뉴스]
회의를 마친 다음에는 경기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투어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투어에는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사이버교육장, 올해 구축된 AI 보안관제 전용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들을 실제 돌아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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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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