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 인터뷰

[이슈인터뷰]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부설준 경감 “최근 스미싱 급증”

입력 : 2024-01-15 16:00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2023년 10월 4일부터 본격 운영 스타트
피싱 신고·접수 증가 및 피해 방지 효과 거둬...최근 보이스피싱 만큼이나 스미싱 급증
신고 시스템 간편화 계획, 온라인 채팅상담 기능 및 스마트폰 피싱 신고 기능 추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최근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싱메일, 스미싱 등의 피싱 공격자들은 연령별로 사회적 이슈 등을 접목시킨 맞춤형 공격 전략으로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스미싱의 경우 보이스피싱 만큼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는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모습[사진=보안뉴스]


하지만 이러한 피싱 공격을 받았거나 실제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막상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아도 신고·접수 기관이 피싱 종류나 유형에 따라 흩어져 있어 신고하기 불편했고, 절차 등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은 지난해 10월 흩어져 있는 신고기관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보안뉴스>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이하 통합신고대응센터) 부설준 경감과의 인터뷰를 통해 통합신고대응센터의 활동과 주요 피싱 범죄 유형에 대해 들어봤다.

Q. 통합신고대응센터 개소 배경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통합신고대응센터 개소 배경은 첫째, 신고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전기통신금융사기 신고창구가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반복 신고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신고포기 사례까지 발생했을 정도니까요.

둘째, 통합 대응체계 부재입니다. 외국의 경우 ‘사기정보분석원(영국)’, ‘사기대응센터(싱가포르)’ 등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이, 부처 간 정보 공유·분석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범정부 합동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지난 2년 간 준비해 왔고, 지난해 7월 20일 통합신고대응센터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0월 4일부터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통합신고대응센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통합신고대응센터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자, 피싱 사이트 등 모든 피싱을 신고받는 곳인데요. 피싱 피해 발생시 신고접수 전화는 ‘112’이며, 온라인은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지킴이’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합신고대응센터는 ①피싱 수법 및 추세 확인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 ②예·경보 발령 등 피해예방 ③‘통합대응플랫폼(2024년 구축예정)’ 필요 기능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접수된 신고·제보 데이터, 전화금융사기 피해사건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범죄데이터 수집·분석을 강화하고, 피싱 추세를 분석해 신종유형을 발굴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끼 단어, 세부 수법을 분석해 피해사건에 대한 후속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통합신고대응센터의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센터는 센터장으로 경찰청 총경(경제범죄수사과장 겸임) 1명과 경찰청 19명, 금융감독원 3명, 한국인터넷진흥원 3명, 총 2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고접수 상담은 상담1팀 5명, 상담2팀 5명, 상담3팀 5명, 상담4팀 4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팀은 6명으로 행정인력과 통합플랫폼 구축 담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신고·상담이 집중(전체 신고 80%)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Q. 현재 통합신고대응센터 운영 현황 및 성과는 어떤가요?
센터의 경우 지금까지 △범죄데이터 수집, 분석, 피해 방지 △신종 유형 발굴 및 발생흐름 분석 △피싱 관련 미끼단어·세부수법 분석 △피해자 상대 맞춤형 후속 상담 시행 등의 성과를 거뒀는데요.

특히 전체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평균 상담건수는 1,116건으로 상담원 1인당 70건(2023년 10월 23~27일 기준)입니다. 정식 운영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령자의 경우 1차 상담 후 조치 여부에 대해 재확인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추가피해 예방 조치를 안내하는 등 후속상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가장 많이 신고·접수되는 주요 피싱 범죄 유형은 무엇인가요?
신고 창구별 신고 비중은 통합신고대응센터(112)가 43%로 가장 높으며, KISA(118) 25%, 금융감독원(1332) 14%, 경찰청(182) 11% 순으로 접수됐습니다. 경찰청·금감원을 통한 신고의 경우 보이스피싱(50%) 비중이 가장 높고, KISA를 통한 경우에는 스미싱(37%) 비중이 높았습니다.

▲피싱 신고상담 유형[자료=통합신고대응센터]


죄종별로는 보이스피싱이 34%로 가장 높았고, 미끼문자 25%, 스미싱 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생유형별로는 기관 사칭 및 금융기관 사칭형이 6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답변유형별로는 피싱 여부 및 제보 방법 확인 36%, 개인정보 유출 대응방법 2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Q. 최근 신고·접수되는 새로운 사이버 범죄 유형 및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보이스피싱 만큼 스미싱이 급증했습니다. 오늘 신고 현황판만 봐도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최근 들어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통합신고대응센터 현황판[사진=보안뉴스]


Q. 통합신고대응센터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한정된 인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고 접수를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응대율은 93%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평균상담시간은 3분 38초로 지속 하락하는 추세인데요.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상담을 위해 충분한 상담인력과 함께 적절한 상담시간이 확보돼야 합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부설준 경감[사진=보안뉴스]


Q. 2024년 통합신고대응센터의 주요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첫째, 센터장을 비롯해서 통신자문관, 금융자문관, 시스템 관리·운영, 금융사 합동근무 인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분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통합대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대응 플랫폼은 과기정통부 자문과 다른 기관의 협조를 통해 하반기(가을)쯤 구축될 예정입니다.

셋째, 신고 시스템을 더욱 간편화할 계획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채팅상담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에서는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스팸 신고를 할 수 있듯이 피싱 신고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안드로이드폰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통신사 등과 현재 논의 중입니다. 또한 피해신고 상담 중에 상담원에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올해 개발할 예정입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하이젠 파워비즈 23년 11월 16일~2024년 11월 15일까지 아스트론시큐리티 파워비즈 2023년2월23일 시작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3월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해 가장 까다롭고 이행하기 어려운 조항은 무엇인가요?
인공지능(AI) 등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정보주체 권리 구체화
접근권한 관리 등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강화 및 고유식별정보 관리실태 정기조사
영향평가 요약본 공개제도 도입 등 개인정보 영향평가제도
영상정보처리기기 및 안전조치 기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의 전문성 강화 위한 전문CPO 지정
국외 수집·이전 개인정보 처리방침 공개 등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도
손해배상책임 의무대상자 변경 및 확대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확대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