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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침입범죄 감소에도 생계형 범죄 여전히 기승

  |  입력 : 2023-03-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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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2020~2022년) 침입범죄 동향 분석
보안솔루션 보급확대 속 침입 범죄 3년간 평균 25.8% 줄어
침입 범죄 71.3%, 100만원 이하 소액 현금 노린 생계형 범죄
에스원, 범죄 예방정보 지속 제공해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일조할 것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종합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3년간(2020~2022년)의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 침입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이미지=utoimage]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업계 최다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관제센터에 접수된 실제 침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보안 솔루션 보급확대로 침입범죄 건수 감소 △홀로 침입해 소액의 현금을 노리는 생계형 범죄 기승 △10~20대 심야시간 범행 집중 등이 새로운 경향으로 확인됐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침입범죄 건수는 지난 3년간 평균 25.8%가 감소했다. 무인 보안시스템이나 CCTV 등 첨단 보안솔루션이 보급되면서 범죄기회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스원 CCTV 사용 고객은 최근 2년간 매년 4% 이상 증가했다. 무인 보안시스템 가입자 역시 매년 2% 이상 확대되는 등 첨단 보안솔루션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 서울 지역 보안용 CCTV 보급 대수도 지난해 기준 7만 3965개로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침입범죄가 줄어든 것과 맞물려 주목할만한 점은 침입 미수 건수가 전체 침입범죄의 48.3%에 달한다는 것이다. 범죄자의 절반 가까이가 침입을 시도하다 보안시스템 비상램프와 경고음에 놀라 도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사회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침입 범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는 물론 민간 기업에서도 보안 인프라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침입범죄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소액의 현금 절도였다. 침입범죄 발생의 88.4%는 현금을 노린 것이었다. 특히 현금을 노린 범죄의 71.3%가 100만원 이하인 생계형 범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2022 피해물품[자료=에스원]


▲2020~2022 현금도난 피해금액[자료=에스원]


또, 전체 침입범죄의 85.5%는 단독범행이었다. 홀로 매장 등에 침입해 소액을 절취해가는 나홀로 범죄가 침입범죄의 주 유형이라는 것이다.

에스원은 “단독 범행은 범행 후 도주가 용이하고, 범행금액이 소액이면 여럿이 범죄 수익금을 배분하기 어렵기 마련”이라며 “무인매장과 같이 현금이나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이 많은 업종이 침입범죄의 타깃이 되기 쉽다”고 전했다.

침입범죄는 주로 심야 시간대인 0~6시에 집중됐다. 0~6시 침입 발생률은 전체 건수의 65.3%를 차지했다. 이어 18시~24시(17.6%), 6~12시(10.0%), 12~18시(7.1%) 순이었다.

▲2020~2022 시간대별 침입범죄 발생율[자료=에스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10~20대가 45.5%, 30~40대가 34.3%, 50~60대가 19.4% 순이었다. 70대 이상도 0.8%를 차지했다.

▲2020~2022 침입범죄 연령대별 비율[자료=에스원]


10대 범죄는 다른 침입범죄와는 다른 양상이 두드러졌다. 여타 침입범죄는 대부분 ‘나홀로’ 소액의 현금을 노리는 범죄였는데, 10대는 단독 범행(36.7%)보다 집단 범행(63.3%) 비중이 1.7배 수준으로 높았다. 이는 함께 어울려 다니는 경향이 높은 10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0~2022 10대 범행 수법[자료=에스원]


소액의 현금(50%) 못잖게 담배를 노린 범죄가 35.7%로 많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10대들이 평소 담배를 구입하기 어렵다보니 생겨난 특성으로 분석된다.

▲2020~2022 10대 범행 피해 물품[자료=에스원]


심야시간에 범죄가 집중되는 것을 두고도, 10~20대는 여럿이 몰려다니며 집단 범행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목격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인적이 드문 시간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원은 “최근에는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분석한 데이터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교묘해진 범죄수법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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