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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위한 초국적 협력 강화 방안 논의

  |  입력 : 2022-09-1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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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2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 개최 ‘제9차 아·태 재난위험경감 장관회의’ 참석
국제사회 재난경감 국제행동강령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행성과 및 추진방향 발표 예정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장관회의’에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선제적·통합적 재난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로고[로고=행정안전부]

이번 회의는 ‘위기에서 회복력으로(From Crisis to Resilience)’라는 주제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와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 United Nations Offi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이 공동 주최하며, 4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다.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은 유엔 산하 기구로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국가 간 협력과 재난경감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장관회의’는 2004년 30만명이 사망 또는 실종한 남아시아 쓰나미 참사를 계기로 신설됐으며, 2005년 중국 베이징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재난에 노출된 인구가 많으며, 자연환경이 유사하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절실하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조사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자연재해 중 42.9%(5,139건), 전체 손실액의 45.0%와 이재민의 80.9%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태풍과 홍수 등 동일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는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재난관리 역량과 경험, 코로나19 방역관리시스템 등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상으로 기술 이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를 신설했으며, ‘제1회 한-아세안 재난관리 장관회의’는 다음 달 2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명 단장은 19일 재난위험경감 장관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재난경감 국제행동강령인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이행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센다이 프레임워크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채택한 재난위험경감 기본전략(2015~2030년)으로, 내년 5월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중간 점검 검토 결과를 논의하고, 12월에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 및 노력을 소개하고 △신종 위험에 대한 투자 확대 △재난불평등 문제 완화 △재난위험관리 국제 공조 강화도 제안한다.

정부대표단은 재난안전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비상관리청장 직무대행 및 몽골·태국·인도 정부 재난관리 기관장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먼저 이번 장관회의 개최국인 오스트레일리아 비상관리청장 직무대행과 만나 홍수와 산불 등 재난 대응 분야 인적교류를 제안하고, 양국 간의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을 제안한다.

몽골과는 지난해 12월에 재난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는데, 이번 몽골 재난관리청장과의 만남에서는 ‘한-몽골 공동협력위원회’ 등 상시 교류 창구(채널) 구축과 울란바토르 지역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인도 재난관리청장과는 에너지·교통·통신 등 기반시설(인프라)의 복원력 증진을 위한 양국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태국 내무부차관에게는 동북아 및 아세안 지역 재난위험경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관리 선도국가이자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행 모범국가인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재난관리체계와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주요 국가 및 국제 재난경감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해 디지털 기반의 재난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재난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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