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는 6월 12일 P&G(Procter & Gamble)의 IT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광범위한 통합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5년간 제공하는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B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82개국 1,100여 곳에 분포해 있는 P&G의 모든 LAN/WAN 인프라를 총괄적으로 공급하고 관리하게 된다. BT는 P&G의 IT 서비스를 최첨단 고속 IP 기반 글로벌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인프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BT는 경계 보안과 방화벽 서비스, 컨퍼런싱, 원격 액세스, 음성/IP 텔레포니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을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관리하여 P&G에 필요한 향상된 IT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P&G는 BT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관리효율성 또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미래 지향적 표준 통신 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하여 P&G의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P&G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운영방법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노베이션 기회와 비즈니스 민첩성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관련 애플리케이션 정책, 규정, 보안 표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었다.
P&G의 업무환경 및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Workplace & Infrastructure Solution) 부문 디렉터인 짐 포트너(Jim Fortner)는 “BT와의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BT가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이노베이션을 통해 P&G의 네트워크와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BT 글로벌 서비스(BT Global Services)의 CEO인 프랑소와 바로 (Francois Barrault)는 “BT가 향후 5년 동안 P&G를 위한 광범위한 IT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BT는 세계 최고의 이노베이션 기업으로서 미대륙 글로벌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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