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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태 지역 간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구성 논의한다

  |  입력 : 2021-09-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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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콘퍼런스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양디지털 국제 온라인 콘퍼런스(이하 아·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 콘퍼런스는 2017년에 우리나라가 창설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그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유럽 및 북미 지역과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포함한 해양디지털 기술 관련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협의체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금까지는 주로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관련 기술 협력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해양디지털 기술 전체로 협력 범위가 확대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제해사기구(IMO)·국제수로기구(IHO) 및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국제기구와 영국·덴마크·미국 등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북미지역의 40개국으로부터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해양디지털 신산업 선도(Leading Digitalization of Maritime Industry)’라는 주제를 가지고 ①탄소 저감을 위한 해양디지털의 역할 ②해양디지털 정보 공유 플랫폼 ③해양디지털 국제 표준화 방안 ④유럽·북미·아태지역 간 해양디지털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06년부터 논의해온 차세대해양교통관리체계로서 우리나라가 올해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기술을 한국-유럽 간 선박 운항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도입 필요성과 조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도입되는 해상디지털 기술은 국제적 표준성·호환성·초연결성 및 기능·효과성 검증이 전제돼야 하므로, 해양수산부가 제시하는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의 구성·운영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해양디지털 기술 전 분야 간 국제적 협력을 선도하고, 기술의 도입과 시장 조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해양디지털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해양디지털화 및 탄소 저감 등에 앞장서서 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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