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이베이에서 산 물건에 수천 명의 개인정보 저장돼 있어

입력 : 2022-12-28 12:12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미 군수품이 이베이에 올라와...구매했더니 각종 개인정보가 가득

요약 : 일간지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미국의 쇼핑 사이트인 이베이에서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지문 및 홍채 인식 장비에서 다량의 개인정보가 발견됐다고 한다. 독일의 보안 전문가는 이베이에서 이러한 장비를 발견하고 68달러에 거래를 완료했다. 물건을 받고 보니 단순 생체 정보 스캔 기술만 탑재되어 있는 게 아니었다. 메모리 카드에 2632명의 이름, 국적, 사진, 지문, 홍채 스캔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다. 대부분 아프가니스탄인과 이라크인들이었다. 국제 수사망에 이름이 올라온 테러리스트들과 수배범들도 다수 섞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미군과 협조했던 것으로 보이는 아프가니스탄 인들의 정보도 적잖게 포함되어 있었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해당 장비는 2012년 아프가니스탄의 현장에서 실제 사용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의 전장에 있던 물건이 어떤 경로를 거쳐 이베이에 올라오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군이 후퇴를 서두르며 현장에 두고 온 장비가 미군에 협조했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말말말 : “미군이 협보자들의 개인정보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았고, 보호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카오스 컴퓨터 클럽(Chaos Computer Club, CC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2025 보안시장 백서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올해 회사에 꼭 도입하고 싶은 보안 솔루션 또는 플랫폼은 무엇인가요?
XDR
EDR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체계(SBOM)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