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연속으로 사이버 공격 당해...업무 전산망 가동 중지
‘딜러십관리시스템(DMS)’ 마비로 북미 전역 자동차 대리점·딜러 업체 업무 며칠째 차질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미국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CDK 글로벌’(CDK Global Inc, 이하 CDK)이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감행된 사이버 공격으로 업무 전산망 가동이 중단돼 관계사 자동차 대리점 및 딜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CDK는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차·대형 트럭·중장비 산업 등에 데이터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는 차량 판매관리 시스템인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을 제공하고 있는데 공격자는 이 시스템을 노렸다. CDK 제품을 사용 중인 딜러사는 미국·캐나다에서 1만5천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미 전역에서 1만 곳이 넘는 자동차 딜러 업체 업무가 며칠째 중단된 사태라고 블룸버스 통신은 보도했다.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은 딜러사에 △차량·부품 재고관리 △판매·정비 관리 △금융·보험 서비스 관리등 딜러사 업무 전반에 관련된 전산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로 차량 구매 고객들의 차량 인도 시기 연장 및 차량 정비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K 측은 “1차 공격 당시 1차적으로 보안 조치를 위해 모든 시스템을 종료했으며 핵심 딜러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리테일링 솔루션을 복구했으나, 이어진 2차 공격에 대부분의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종료해 복구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관계사인 자동차 딜러사들의 시스템 복구까지 며칠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이버 공격 여파로 CDK의 모회사인 투자회사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의 주가는 전날 7% 급락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딜러십관리시스템(DMS)’ 마비로 북미 전역 자동차 대리점·딜러 업체 업무 며칠째 차질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미국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CDK 글로벌’(CDK Global Inc, 이하 CDK)이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감행된 사이버 공격으로 업무 전산망 가동이 중단돼 관계사 자동차 대리점 및 딜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CDK 글로벌 페이스북 로고[이미지=CDK 페이스북]
CDK는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차·대형 트럭·중장비 산업 등에 데이터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는 차량 판매관리 시스템인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을 제공하고 있는데 공격자는 이 시스템을 노렸다. CDK 제품을 사용 중인 딜러사는 미국·캐나다에서 1만5천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미 전역에서 1만 곳이 넘는 자동차 딜러 업체 업무가 며칠째 중단된 사태라고 블룸버스 통신은 보도했다.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은 딜러사에 △차량·부품 재고관리 △판매·정비 관리 △금융·보험 서비스 관리등 딜러사 업무 전반에 관련된 전산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로 차량 구매 고객들의 차량 인도 시기 연장 및 차량 정비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K 측은 “1차 공격 당시 1차적으로 보안 조치를 위해 모든 시스템을 종료했으며 핵심 딜러 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리테일링 솔루션을 복구했으나, 이어진 2차 공격에 대부분의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종료해 복구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관계사인 자동차 딜러사들의 시스템 복구까지 며칠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이버 공격 여파로 CDK의 모회사인 투자회사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의 주가는 전날 7% 급락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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