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X-Ray 보안 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
기내 반입 금지품목 등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기존 시스템에도 즉시 적용 가능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제20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1)이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보안엑스포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전문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보안전문 행사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동 개발한 X-Ray 보안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을 2종을 선보였다. 두 솔루션 모두 기존 X-Ray 보안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금지품목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것으로 크게 항공 보안과 기업 보안용으로 구분된다. 특히, 기존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구매 및 교체하지 않고도, 인공지능 기반 탐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항공 보안 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은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 등 20가지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딥노이드에 따르면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금지물품이 추가되더라도 이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함께 선보인 기업 보안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USB, 외장하드 등 저장장치 7개 품목을 빠르게 탐지하도록 특화했다. 기업 내부인이나 방문자가 주요 정보자산을 외부로 유출할 때 이러한 휴대용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가받지 않은 저장장치를 무단으로 반입/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X-Ray 검색대를 이용하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경우 크기가 작은 저장장치까지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특히, 검색대 보안 담당자의 피로로 인한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딥노이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기술 플랫폼 기업이다. 실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서비스 닥터앤서 2.0 사업에서는 요추 단순촬영 영상을 통해 이상부위를 검출하는 의료영상 검출보조 소프트웨어를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허가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X-Ray 기반 보안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 외에도 자사의 핵심 제품인 ‘DEEP:PHI’를 선보였다. 딥파이는 모듈형 코딩 플랫폼으로, 미리 구현된 인공지능 기능을 모듈 형태로 조립해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데이터만 있으면 각종 모듈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가져와 연결할 수 있어 전문적인 개발자 없이도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실무에 필요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보안엑스포를 통해 2020년부터 진행한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디자인권 및 상표권 유사성 분석 시스템과 오토 레이블링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고, 전문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주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번 X-Ray 기반 보안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보안관제나 테러 예방도 한 층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기내 반입 금지품목 등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기존 시스템에도 즉시 적용 가능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제20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1)이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보안엑스포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전문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보안전문 행사다.
▲딥노이드 부스 모습[사진=보안뉴스]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동 개발한 X-Ray 보안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을 2종을 선보였다. 두 솔루션 모두 기존 X-Ray 보안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금지품목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것으로 크게 항공 보안과 기업 보안용으로 구분된다. 특히, 기존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구매 및 교체하지 않고도, 인공지능 기반 탐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항공 보안 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은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 등 20가지의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다. 딥노이드에 따르면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금지물품이 추가되더라도 이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다.
함께 선보인 기업 보안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USB, 외장하드 등 저장장치 7개 품목을 빠르게 탐지하도록 특화했다. 기업 내부인이나 방문자가 주요 정보자산을 외부로 유출할 때 이러한 휴대용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가받지 않은 저장장치를 무단으로 반입/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기업에서는 X-Ray 검색대를 이용하며,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경우 크기가 작은 저장장치까지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특히, 검색대 보안 담당자의 피로로 인한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딥노이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기술 플랫폼 기업이다. 실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서비스 닥터앤서 2.0 사업에서는 요추 단순촬영 영상을 통해 이상부위를 검출하는 의료영상 검출보조 소프트웨어를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허가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X-Ray 기반 보안시스템용 인공지능 솔루션 외에도 자사의 핵심 제품인 ‘DEEP:PHI’를 선보였다. 딥파이는 모듈형 코딩 플랫폼으로, 미리 구현된 인공지능 기능을 모듈 형태로 조립해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데이터만 있으면 각종 모듈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가져와 연결할 수 있어 전문적인 개발자 없이도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실무에 필요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제작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보안엑스포를 통해 2020년부터 진행한 AI 융합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디자인권 및 상표권 유사성 분석 시스템과 오토 레이블링 시스템을 소개함으로써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고, 전문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주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이번 X-Ray 기반 보안 시스템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보안관제나 테러 예방도 한 층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상우기자 기사보기
[2024-04-18]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