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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기록과 백신 여권, 다크웹에서 판매중

  |  입력 : 2021-03-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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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달러에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여권 구입 가능하다고 홍보
EU, 미국 등에서 백신 여권 추진 중...가짜 백신 여권 더욱 기승 부릴 듯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전쟁으로 각 나라별 백신 확보 및 접종 인구에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벌써부터 코로나19 백신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기록과 백신 여권이 다크웹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판매하고 있는 다크웹내 사이트[이미지=NSHC]


보안전문 업체 NSHC가 발견한 해당 다크웹내 사이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기록 카드를 150달러에 판매한다며,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백신 여권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로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유럽에서 백신 여권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여름 휴가시즌에는 팬데믹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외국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듯 다크웹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짜 코로나19 백신 접종기록과 백신 여권이 각 나라에서 실제 통용된다면 적지 않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앞서 미국에서는 가짜 백신 예방접종기록 카드가 중고물품 온라인 사이트에서 15달러에서 최대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다크웹에서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가짜 백신 접종기록과 백신 여권을 판별해내기 위한 각국 정부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럽연합(EU)과 미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등 백신 접종 속도가 다른 국가들보다 빠른 일부 국가들에서는 백신 예방접종기록 카드나 백신 여권을 보유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기 위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6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미국 정부도 민간기업들과 함께 백신 접종 사실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인증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교하게 위조된 백신 여권이 세계 각국의 출입절차를 실제 통과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향후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 여권의 보안 인증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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