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 임베디드 기반의 개방형 AI 하드웨어 플랫폼 출시

임의의 IP 카메라 신호 등록해 선택 영상에서 지능형 메타 정보 추출 가능...자체개발 펌웨어와 개발환경 지원
개방형 구조로 개발환경 제공해 자체 AI 모델이나 학습 AI 모델 활용 가능한 개발환경 지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연테크는 최근 IP 카메라가 신규 설치되는 현장 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현장도 지능화 할 수 있는 일종의 외장형 컨버터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브리지라고 불리는 이 제품(모델명 : FWS100-NN)은 임의의 IP 카메라 신호를 등록해 선택된 영상에서 지능형 메타 정보의 추출이 가능하다.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포트와, 스피커·마이크 단자, 그리고 USB2.0, USB3.0 단자, 디지털(Digital)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세연테크가 임베디드 기반의 개방형 AI 하드웨어 플랫폼인 AI 브리지(모델명 : FWS100-NN)를 출시했다[사진=세연테크]

AI 브리지에는 세연테크가 자체 개발한 펌웨어와 개발 환경이 지원되며, 자동차 번호판 인식, 객체검출, 연기, 화재, 그리고 이상행동 검출 응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구조로 개발환경을 제공해 고객사에서 개발한 자체 AI 모델이나 학습 AI 모델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환경(SDK)를 지원하며, 자사의 기술지원 없이 고객 스스로 하드웨어만 구매해 자체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세연테크의 AI 브리지는 IP 카메라 영상의 지능화 용도로 상품화했지만, AI 분야의 다양한 응용에 따라 타 분야에서 임베디드 기반의 하드웨어(CPU+GPU) 제품으로 활용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는 캐리어 보드와 별도의 액세서리를 자체적으로 개발 준비해 부분품 별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AI를 적용할 마땅한 GPU 내장 임베디드 보드가 없어 여전히 PC를 사용해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던 업체에게는 우분투(Ubuntu) 운영체제에서 동작하는 작은 크기의 임베디드 보드가 기다리던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연테크에서 제공하는 개발환경을 이용하면, 최대 32채널의 IP 카메라 영상(Full HD급 기분)을 등록해 실시간 저장 및 재전송이 가능한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고객사의 원하는 AI 모델을 응용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API를 제공해 해당 플랫폼의 CPU 사용을 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면, AI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에게는 해당 AI 기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472 GFlops의 GPU 성능과 Quad-core ARM CPU 모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21Tops의 GPU 성능과 6-core ARM CPU 모듈을 지원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복수개의 HDD를 지원하는 별도의 모델 및 다양한 캐리어 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연테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IP CCTV 분야에 종사해온 회사로서, 제조사 혹은 시스템 인테그레이터(System Integrator), 솔루션 제공업체와 오랫동안 협업을 해온 기술전문 회사다, IP 카메라 모듈과 IP 카메라, NVR,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최근 AI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방형 시스템을 첫 출시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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