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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글로벌 이슈투데이] 유럽의 백신 현황, 홍콩의 중국화, 지진

  |  입력 : 2021-03-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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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현재 모자란 백신 물량 때문에 난리...급기야 러시아 백신 검토하기로
애국자만 홍콩 다스리게 하겠다는 중국...헤리티지재단은 자유 경제 지역에서 홍콩 제외
뉴질랜드의 섬에서 8.1 강도 지진 발생해 쓰나미 경고 나와...아이슬란드도 흔들흔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워낙 백신이 모자라 회원국들 간에 유럽연합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홍콩을 공산화시기켔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제 애국자들만을 홍콩 정치인들로 앉히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헤리티지재단은 홍콩의 중국화가 막을 수 없는 물결이라며 ‘자유 경제 지역’에서 홍콩을 빼버렸다. 뉴질랜드와 아이슬란드에서는 심상치 않은 지진이 발생해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 utoimage]


- 유럽 국가들과 제약 회사 간 충돌이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호주로 향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출국을 금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에 미리 약속했던 만큼의 약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탈리아의 움직임은 유럽연합 위원회의 허락 아래 이뤄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로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공장이 하나 있으며, 여기서 25만 회분의 물량이 호주로 가게 되어 있었다.(더힐)

-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바이러스를 점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현재 백신 물량을 유럽 회원국들에게 고르게 배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때문에 유럽연합 지도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더 많은 백신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그 동안 꺼려왔던 러시아 백신에도 손을 대기로 한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 회원국들 중 일부가 러시아와 중국에 백신을 요청한 상태이기도 하다.(CNBC)

- 독일 정부가 65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는 명령을 번복했다. 65세 이상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 ‘병목 현상’에 갇혀 있는 백신 접종이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1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에 제공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일부 국가들은 이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가디언)

- 중국 우한으로 간 국제 연구 팀은 어떻게 됐을까? 현재 중간 결과 보고서를 내기 위해 정보들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중간 결과 보고서조차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제한하고, 필요한 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중국 정부에 보다 투명하게 협력하라고 촉구했고, 중국은 다른 나라에도 조사단을 파견하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월스트리트저널)

- 중국 공산당이 홍콩의 선거법을 개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애국자들만이 홍콩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애국자는 친중 인사들을 말한다. 친민주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홍콩에서 정치를 하기 힘들게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를 어떻게 실시할 것인지는 정확히 알기 힘들지만, 홍콩 지도자 선거 후보들을 하나하나 검사하고 걸러낼 정부 기관을 창설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뉴욕타임즈)

-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 국가 순위를 발표했는데, 늘 상위권을 차지했었던 홍콩이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홍콩과 마카오를 이제 중국에 속한 지역으로 바라보겠다는 것이며, 홍콩의 주권이라는 것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선포나 다름이 없다. 이는 헤리티지재단이 중국의 압력을 받아서 내린 결정이 아니라, 최근 홍콩에서 진행되는 일들이 홍콩의 ‘중국화’를 예견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CNN)

- 이란 반체제 단체인 NCRI가 이란 정부의 핵 시설로 보이는 곳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2년 이란의 핵 무기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었기에 지금의 주장을 가볍게 들을 수만은 없다. NCRI는 기자 회견을 열고, 이란 아바데(Abadeh) 지역에서 2019년 7월 청소와 위장 작업이 진행되었고, 바로 다음 달인 8월 국제 핵 감시 기구의 시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청소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NCRI는 이란이 핵 협상을 몰래 어기고 있었다며 절대 믿을 수 없는 정부라고 주장했다.(폭스뉴스)

-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 무장 세력에 대한 보복 폭격을 마지막 순간에 중단시켰다. 현장에 여성과 아이들이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미 비행기가 해당 현장으로 날아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애초에 타격하기로 했던 지역 중 한 군데에서만 작전을 실시하고 다른 곳은 그냥 지나쳐 갔다. 바이든은 지난 목요일 군에 공중폭격을 명령한 바 있고, 이 때문에 이란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월스트리트저널)

- 예멘의 후디스(Houthis) 반란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관리하는 석유 생산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디스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지다(Jiddah) 지역에 있는 아람코 시설을 쿠즈2(Quds2) 미사일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사우디 측에서는 미사일 공격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워싱턴포스트)

- 뉴질랜드 케르마데크(Kermadec) 섬에서 8.1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해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긴급 대피를 명령했다. 집에 절대 가만히 있지 말고, 최대한 내륙 지역으로 이동해 있으라는 것이 정부의 명령 내용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모든 권고 사항들보다 우선순위를 가지게 되며, 가장 시급히 지켜야 할 지침이라고 한다.(CNN)

- 아이슬란드에서 수많은 지진이 발생했다. 1주일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무려 1만 8천회의 지진이 기록된 것이다. 이 때문에 어디선가 화산 폭발과 같은 현상이 곧 일어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견하고 있다. 마침 지진이 기록된 지역에는 800년 동안 잠이 들어 있었던 화산들이 존재하고 있다. 반대로 아이슬란드가 두 개의 지각판이 딱 만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지진은 흔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뉴욕타임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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