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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정보보안 사건 연중 최고치 기록

  |  입력 : 2021-01-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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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272만 대로 월간 30% 증가...12월 정보보안 사건 6,200건으로 270% 급증
웹 페이지 위조 피싱 사건 5,800건...월 350% 폭증해 연중 최고치 기록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공식 확인한 컴퓨터 수량은 272만 대 규모로 전월에 비해 30% 넘게 늘었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6,200건 규모로 전월에 비해 270% 가량 급증하면서 연중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피싱 목적의 웹 페이지 위조 사건은 12월에 5,800건 규모로 11월에 비해 350% 안팎으로 증가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이미지=utoimage]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12월 모두 222만 대 규모로 11월 보다 23% 정도 늘었다. 반면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17만 대 규모로 11월보다 37% 가량 줄었다.

중국에서 12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웹 사이트는 1만 7,600개로 11월에 비해 36% 가량 증가했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 사이트는 4,470개 규모로 11월보다 30% 이상 늘었다. 중국내 웹 사이트를 위조한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은 4만 3,000개 규모로, 11월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12월 중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에서 12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11월 30~12월 6일) 57만 1,000대(주간 13.5% 증가) △둘째 주(7일~13일) 60만 9,000만대(주간 6.8% 증가) △셋째 주(14일~20일) 75만 8,000대(주간 24.5% 증가) △넷째 주(21일~27일) 52만 3,000대(주간 25.5% 감소) △다섯째 주(12월 28일~1월 3일) 57만 4,000대(주간 9.9% 증가)였다고 밝혔다. 첫째 주에서 셋째 주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가 넷째 주에 눈에 띄게 줄었고, 다섯째 주에는 첫째 주와 비슷한 감염 수량을 보였다.

이로써 12월에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수량은 모두 272만대 규모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중 최고치며, 11월(205만 대 규모)에 비해서도 33% 안팎 늘었다. 앞서 10월(200만 대 규모), 9월(226만 대), 8월(약 225만 대), 7월(약 250만 대)은 200만대 규모를 넘었고, 6월(약 123만 대), 5월(약 147만 대)은 150만대를 밑돌았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12월 △첫째 주 51만 5,000대(주간 17.1% 증가) △둘째 주 54만 6,000대(주간 6% 증가) △셋째 주 70만 2,000대(28.5% 증가) △넷째 주 52만 3,000대(25.5% 감소) △다섯째 주(발표 안 함) 등이다. 12월 전체 감염 수량은 222만 대 규모로 11월(약 180만 대) 보다 23% 안팎 증가했다. 지난 9월(약 205만 대), 8월(약 208만 대), 7월(약 230만 대)에도 감염 수량이 200만대를 웃돌았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5만 6,000대(주간 11.8% 감소) △둘째 주 6만 3,000대(13.4% 증가) △셋째 주 5만 6,000대(10.5% 감소) △넷째 주 0대 △넷째 주(발표 안 함)으로 집계됐다. 12월 콘피커 웜 감염 수량은 17만 대 안팎으로 11월에 비해 37% 가량 감소했다. 지난 10월(약 25만 대), 9월(약 21만 대), 7월(약 20만 대), 6월(약 26만1,000대), 5월(약 27만 3,000대)에 비해 적었고, 8월(약 16만 대)보다는 소폭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응급센터는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가 온라인 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밝혔다. 센터가 12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1,242개(둘째 주 9,250개, 셋째 주 694개, 넷째 주 745개, 다섯째 주 941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14.7%(둘째 주 14.8%, 셋째 주 10.5%, 넷째 주 12.5%, 다섯째 주 11.9%)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12월 첫째 주에 9,805개(둘째 주 4,588개, 셋째 주 4,059개, 넷째 주 3,178개, 다섯째 주 3,352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17.4%(둘째 주 27.9%, 셋째 주 14.7%, 넷째 주 16.7%, 다섯째 주 26%)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12월 변조 피해 웹 사이트 월간 20% 증가...백도어 피해, 피싱 웹 페이지 각각 30% 늘어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12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 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4,704개로 한 주 전보다 3.9% 감소했고 둘째 주에 4,078개로 13.3% 줄었다. 셋째 주 들어서는 4,327개로 6.1% 늘었고 넷째 주에 4,453개로 2.9% 증가했으나 다섯째 주에는 1,158개로 74% 급감했다.

12월 변조 피해를 입은 웹 사이트 수량은 모두 1만 7,600개 가량으로 11월(1만 4,500개 규모)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지난 9월(1만 3,400개 규모)과 8월(1만 4,400여개)을 제외하고 10월(2만 2,500개 규모), 7월(2만 6,000여개), 6월(3만 1,700여개), 5월(3만 600여개), 4월(3만 4,300여개), 3월(3만 2,880여개), 1월(4만 3,100여개)보다 적었다.

▲2020년 12월 중국 내 백도어 투입 웹 사이트 및 위조·피싱 웹페이지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 사이트 수량은 12월 첫째 주 556개(주간 20.5% 감소)에서 둘째 주에 580개(4.3% 증가), 셋째 주 839개로 44.7% 늘었고 넷째 주에는 1,498개로 78.5% 급증했으며 다섯째 주에 1,871개로 24.9% 늘었다고 센터는 밝혔다. 둘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월에 모두 4,470개 규모로 11월(3,380개)과 연중 가장 적었던 10월(3,100개)에 비해 30% 넘게 증가했다. 9월(4,400개)과는 비슷했다. 지난 8월(5,400개), 7월(6,400개), 6월(5,560개), 5월(약 7,000개), 4월(7,390개), 3월(6,420개), 2월(6,270개), 1월(1만 1,370개)에 백도어 투입 사이트 수량보다는 적었다.

중국 내 웹 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류 웹페이지의 경우, 12월 첫째 주에는 1만 8,114개로 한 주 전에 비해 2.2% 증가했다. 이어 둘째 주에는 1만 3,861개로 23.5% 줄었고, 셋째 주에는 4,374개로 68.4% 급감했다. 넷째 주에는 4,942개로 13% 늘었고 다섯째 주에 7.431개로 50.4% 급증했다.

지난 12월 피싱류 웹 페이지 수량은 모두 4만 3,000개 규모였다. 지난 9월(5만 2,400개 규모)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0월(4,700개 규모)에 급감했으나 11월(3만 3,000개 규모)에 600% 가량 급증한 뒤 12월에 다시 30% 안팎 늘었다. 8월(4만 4,000개 규모)과 비슷했다. 8월 이전(7월 1만 2,000개, 6월 2,970개, 5월 2,600개, 4월 1,030개, 3월 5,050개, 2월 3,660여개, 1월 4,580개 등)보다는 월등히 많았다.

정부 웹 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12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 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29개(점유율 0.6%, 주간 20.8% 증가) △둘째 주 19개(점유율 0,5%, 34.5% 감소) △셋째 주 25개(점유율 0.6%, 31.6% 증가) △넷째 주 20개(점유율 0.4%, 20% 감소) △다섯째 주 15개(점유율 1.3%, 25%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 사이트(gov류)는 12월 △첫째 주 0개(점유율 0%) △둘째 주 2개(점유율 0.3%) △셋째 주 2개(점유율 0.2%, 주간 변동 없음) △넷째 주 38개(점유율 2.5%, 주간 1,800% 증가) △다섯째 주 31개(점유율 1.7%, 주간 18.4% 감소)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12월 정보보안 사건 6,200건... 월 270% 증가로 연중 최고치
웹페이지 위조 피싱도 5,800건(월 350% 증가)으로 연중 최고치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12월 첫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6,200건 규모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통틀어 압도적으로 많은 규모다. 지난 11월(1,650건)에 10월(1,150건)에 비해 40% 넘게 증가한 데 이어 12월에 다시 270% 가량 폭증했다. 앞서 지난해 1월(1,690건), 2월(약 1,320건), 3월(1,577건), 4월(1,245건), 5월(1,100건), 6월(1,108건), 7월(1,450여건), 8월(1,650건), 9월(1,140건) 모두 2,000건을 밑돌았다.

12월 첫째 주에는 1,614건을 기록했고 둘째 주에 2,588건으로 늘었다가 셋째 주에는 495건으로 줄었고 1,000건 밑으로 내려 왔다. 넷째 주에는 1,157건으로 다시 늘면서 1,000건을 넘었다. 다섯째 주에는 980건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12월 첫째 주 208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199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9건), 둘째 주 162건(154건/8건), 셋째 주 159건(153건/6건), 넷째 주 756건(753건/3건), 다섯째 주 422건(412건/10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2020년 12월 중국에서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 건수와 유형[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지난 한 해 줄곧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 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12월 첫째 주에 1,512건으로 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93.7%를 차지했고), 둘째 주 2,494건(점유율 96.4%)으로 늘었다가 셋째 주 425건(점유율 85.9%)으로 크게 줄었고, 넷째 주 1,069건(점유율 92.5%)으로 다시 증가했다가 다섯째 주에 897건(점유율 91.5%)으로 소폭 줄었다. 12월에 모두 5,800건 규모로 11월(1,270여건)에 비해 350% 안팎 폭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에 10월(830건 규모)보다 50% 넘게 증가한 데 이어 12월에도 급증세를 이어갔다. 앞서 1월(1,480건), 3월(약 1,350건), 4월(1,015건), 7월(1,150건), 8월(1,400건)에는 1,000건을 넘었고, 2월(930건), 5월(835건), 6월(920건), 9월(750건), 10월에는 1,000건을 밑돌았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6.2%, 둘째 주 2.6%, 셋째 주 11.9%, 넷째 주 6%, 다섯째 주 6%)과 관련한 정보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12월 중 △악성 프로그램(셋째 주 0.6%, 넷째 주 0.1%, 다섯째 주 0.5%)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0.1%, 둘째 주 0.6%, 셋째 주 1.2%, 넷째 주 1.3%, 다섯째 주 1.1%) △서비스거부 공격(넷째 주 0.1%, 다섯째 주 0.4%) △악성 탐색·스캐닝(둘째 주 0.2%, 셋째 주 0.2%, 넷째 주 0.1%, 다섯째 주 0.1%) △정보 유출(둘째 주 0.1%)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12월에도 계속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 사이트)를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12월 첫째 주에 1,467건, 둘째 주 2,422건, 셋째 주 285건, 넷째 주 969건, 다섯째 주 821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 사이트)를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35건, 둘째 주 10건이었다. 증권사(웹 사이트)를 사칭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7건으로 파악됐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12월 첫째 주 22곳(둘째 주 52곳, 셋째 주 106곳, 넷째 주 39곳, 다섯째 주 19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38개(둘째 주 55개, 셋째 주 151개, 넷째 주 73개, 다섯째 주 78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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