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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평가시스템 평가 실무에 전면 적용

  |  입력 : 2021-01-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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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그동안 운용되던 기술평가모형(KTRS)에 대한 전면적 진단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기술평가시스템인 AIRATE(에어레이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1월부터 기술평가 업무에 전면 적용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AI 기술의 금융 적용을 위한 선제적 연구를 토대로 전문평가자의 평가 패턴을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특허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스템인 KPAS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의 가치를 등급화하는 기술평가등급모형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술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업무에 적용한 것이다.

또한, 기보는 그간 통계모형 기반으로 운영되던 기술평가모형을 인공지능 기반의 표준모형 체계로 개편하고, 신기술평가시스템의 차별성과 우수성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명으로 AIRATE(에어레이트)를 런칭했다. 전문가·인공지능(AI)이 상호 시너지를 이끌어 내는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보의 AIRATE(에어레이트)는 모형의 예측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예측 정확도를 기존 모형 대비 기술사업 성장가능성은 6%, 기술사업 위험가능성은 12% 이상 향상돼 전체적으로 9% 이상 향상됐다.

그간 성장잠재력이 높아도 재무가 취약한 초기 스타트업, 벤처기업은 초기 창업자금 이외의 추가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술성과 사업성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재무가 취약하더라도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존의 금융 소외 기술중소기업에 대해 한층 더 폭넓은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기술사업평가등급뿐만 아니라 기술사업성장등급·기술사업위험등급의 구분 활용이 가능해져 이들 등급을 독립적으로 산출해 다양하게 결합한 상품을 설계할 수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술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서 일반적으로 AI 모형은 정확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은데, AIRATE(에어레이트)는 전문가와 인공지능의 경쟁과 협력의 평가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정확성만 추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모형의 쏠림 현상을 해결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지속적으로 학습·진화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해석과 설명이 가능한 AI를 모형에 도입해, 그간 금융권에서 AI의 단점으로 지적돼 오던 해석 불가 ‘블랙박스’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 신기술평가시스템은 기술평가에 AI 기법을 본격 도입한 국내외 최초 사례이며, 전문가의 통찰력과 안정성·AI의 정확성이 상호 협력하는 콜라보레이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기술평가 업무 중심 체계 확립과 신뢰성·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경쟁력 있는 평가 업무 체계를 한층 강화해 경쟁기관의 패스트팔로워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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