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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투어 못하는 아티스트들, 레코딩사와 수억 대의 저작권 계약 맺어
코로나 이후 빈곤 문제를 걱정하는 정부들, 인도의 아드하르에서 힌트 얻고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코로나로 기회 잡아 주가 연일 상승 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는 어디까지 사회를 변화시킬 것인가. 콘서트 투어를 할 수 없게 된 가수들이 판권을 수억 대에 레코딩사로 넘기는 계약을 하려고 한다. 먼저 밥 딜런이 물꼬를 틀었다. 또한 그토록 비판 받던 인도의 전 국민 생체 정보 수집 프로젝트였던 아드하르가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분석 및 배포를 도울 수 있다고 하는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의 도약이 눈에 띈다.
- 코로나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그 어떤 사적인 모임도 열 수 없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제 2명도 사적인 이유로 모일 수는 없다. 지난 일요일 3만 명의 확진자가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다른 주에서는 이렇게까지 엄격한 정책이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투어를 열 수 없는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계약을 맺고 있다. 바로 작품의 저작권을 레코딩사에 판매하는 것이다.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은 최근 밥 딜런의 음악에 대한 권리를 비공개 금액에 사들이는 데 성공했다. 3억 달러라는 추정치가 보도되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 코로나 사태를 발판 삼아 여러 정부들이 시민들의 신원을 디지털화 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그 동안 비판 받던 생체 수집 데이터베이스인 아드하르(Aadhaar)와 연계된 디지털 생체 ID 플랫폼을 통해 15억 달러라는 지원금을 빠르게 3천만 명에게 나눠주었다는 소식이 특히 많은 자극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지나간 자리에 남을 경제적 빈곤과 부의 불균형 문제가 많은 정부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원의 디지털화가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신 제조사와 제약 회사, 약품 유통사들을 초대해 회담을 갖는다. 여기서 미국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하는데, 외신들은 이것이 코로나 퇴치에 있어 자기의 공적을 내세우려는 트럼프의 정치 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식약청을 압박해 승인 절차를 서두르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새 백신에 대한 승인 작업은 이틀 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 하지만 화이자가 제일 처음 백신 공급 계획을 들고 대통령을 만났을 때, 트럼프는 이를 제한했다는 보도가 같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헌법을 깨가면서 대통령 임기를 늘리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아이보리코스트에서는 대통령이 임기를 두 번만 지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우타라(Alassane Ouattara) 대통령은 헌법 해석을 비틀어 세 번째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리비아에서도 비슷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국민 총선으로 대통령 임기를 6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것이 오늘 결정되는데, 이것이 오히려 재임과 재재임을 위한 초석이라는 해석이 있다.
- 유럽이사회가 인권을 침해하는 개인이나 단체, 조직들에 제재를 가하는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대량학살, 전쟁 범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자들에게는 여행 금지나 자금 동결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유럽 내에서만? 아니다. 인권 침해가 지구 그 어디에서 일어나든 마찬가지다.
-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심하게 비틀어지고 있다. 중국이 홍콩의 입법부에서 민주주의에 찬성하는 의원 4명을 제명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중국 입법자(국회의원에 해당)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린 것. 홍콩 행정장관인 캐리 람과 그 수하의 장관 일부가 제재 대상이 된 것에 더한 추가 조치다.
- 중국 11월 수출량이 작년 동 기간에 비해 21% 성장했다. 현재 중국 수출량은 6개월 연속 성장 중에 있으며, 11월의 성장 폭은 그 6개월 중 가장 큰 것이다. 이로 인한 무역 흑자는 754억 달러. 현재 서양의 ‘락다운’으로 인한 생산 중단이, 중국에서 보충되고 있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다.
-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우주선인 SN8의 발사가 1주일째 연기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텍사스 해변에 마련된 발사대에서 출발해 15km 상공으로 날아간 뒤 엔진을 끄고 중력의 힘으로 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 후 결국 천천히 땅으로 떨어질 텐데, 지면과 충돌하기 직전에 부스터가 켜지면서 천천히, 수직으로 낙하해 발사된 모양 그대로 착륙하는 것이 머스크의 계획이다.
- 최근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던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식약청과도 4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팔란티어는 약품 승인 과정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 백신의 빠르고 정확한 배포’를 돕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코로나 이후 빈곤 문제를 걱정하는 정부들, 인도의 아드하르에서 힌트 얻고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코로나로 기회 잡아 주가 연일 상승 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코로나는 어디까지 사회를 변화시킬 것인가. 콘서트 투어를 할 수 없게 된 가수들이 판권을 수억 대에 레코딩사로 넘기는 계약을 하려고 한다. 먼저 밥 딜런이 물꼬를 틀었다. 또한 그토록 비판 받던 인도의 전 국민 생체 정보 수집 프로젝트였던 아드하르가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분석 및 배포를 도울 수 있다고 하는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의 도약이 눈에 띈다.
[이미지 = utoimage]
- 코로나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그 어떤 사적인 모임도 열 수 없도록 명령을 내렸다. 이제 2명도 사적인 이유로 모일 수는 없다. 지난 일요일 3만 명의 확진자가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다른 주에서는 이렇게까지 엄격한 정책이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 코로나로 인해 투어를 열 수 없는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계약을 맺고 있다. 바로 작품의 저작권을 레코딩사에 판매하는 것이다.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은 최근 밥 딜런의 음악에 대한 권리를 비공개 금액에 사들이는 데 성공했다. 3억 달러라는 추정치가 보도되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 코로나 사태를 발판 삼아 여러 정부들이 시민들의 신원을 디지털화 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그 동안 비판 받던 생체 수집 데이터베이스인 아드하르(Aadhaar)와 연계된 디지털 생체 ID 플랫폼을 통해 15억 달러라는 지원금을 빠르게 3천만 명에게 나눠주었다는 소식이 특히 많은 자극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지나간 자리에 남을 경제적 빈곤과 부의 불균형 문제가 많은 정부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원의 디지털화가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신 제조사와 제약 회사, 약품 유통사들을 초대해 회담을 갖는다. 여기서 미국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하는데, 외신들은 이것이 코로나 퇴치에 있어 자기의 공적을 내세우려는 트럼프의 정치 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미 자신이 식약청을 압박해 승인 절차를 서두르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새 백신에 대한 승인 작업은 이틀 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 하지만 화이자가 제일 처음 백신 공급 계획을 들고 대통령을 만났을 때, 트럼프는 이를 제한했다는 보도가 같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헌법을 깨가면서 대통령 임기를 늘리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아이보리코스트에서는 대통령이 임기를 두 번만 지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우타라(Alassane Ouattara) 대통령은 헌법 해석을 비틀어 세 번째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고, 리비아에서도 비슷한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국민 총선으로 대통령 임기를 6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것이 오늘 결정되는데, 이것이 오히려 재임과 재재임을 위한 초석이라는 해석이 있다.
- 유럽이사회가 인권을 침해하는 개인이나 단체, 조직들에 제재를 가하는 법적 기틀을 마련했다. 대량학살, 전쟁 범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인권 침해를 자행하는 자들에게는 여행 금지나 자금 동결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유럽 내에서만? 아니다. 인권 침해가 지구 그 어디에서 일어나든 마찬가지다.
-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심하게 비틀어지고 있다. 중국이 홍콩의 입법부에서 민주주의에 찬성하는 의원 4명을 제명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은 중국 입법자(국회의원에 해당) 14명을 제재 명단에 올린 것. 홍콩 행정장관인 캐리 람과 그 수하의 장관 일부가 제재 대상이 된 것에 더한 추가 조치다.
- 중국 11월 수출량이 작년 동 기간에 비해 21% 성장했다. 현재 중국 수출량은 6개월 연속 성장 중에 있으며, 11월의 성장 폭은 그 6개월 중 가장 큰 것이다. 이로 인한 무역 흑자는 754억 달러. 현재 서양의 ‘락다운’으로 인한 생산 중단이, 중국에서 보충되고 있는 모양새가 만들어지고 있다.
- 엘론 머스크(Elon Musk)의 우주선인 SN8의 발사가 1주일째 연기되고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텍사스 해변에 마련된 발사대에서 출발해 15km 상공으로 날아간 뒤 엔진을 끄고 중력의 힘으로 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 후 결국 천천히 땅으로 떨어질 텐데, 지면과 충돌하기 직전에 부스터가 켜지면서 천천히, 수직으로 낙하해 발사된 모양 그대로 착륙하는 것이 머스크의 계획이다.
- 최근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던 미국의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Palantir)가 미국 식약청과도 4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팔란티어는 약품 승인 과정을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 백신의 빠르고 정확한 배포’를 돕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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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