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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린 복단 ITU-D 총국장 “대한민국의 사이버보안 매우 훌륭해”

  |  입력 : 2020-1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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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D 도린 복단 총국장, 153년 ITU 사상 첫 여성 선출직 수장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 축하영상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극찬’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도린 복단 ITU-D 총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 수년 동안 ICT 발전의 선각자였고, ICT 발전의 최전선에 늘 있어 왔으며, 모범적인 ICT 글로벌 리더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개척자”라고 말했다.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는 도린 복단 ITU-D 총국장[사진=KISIA]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와 정보보호 산업을 지원하는 국회의원들의 축사에 이어 발표된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도린 복단 총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ICT 기술의 역할이 필요하며, 특히나 사이버보안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이버보안이 디지털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얼마나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한국의 사이버보안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코로나19 전염병 대응의 중요한 시점에서 ICT 분야의 혁신적 힘을 활용해야 하며,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강력하고 탄력적인 사이버 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린 복단 총국장은 “대한민국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정을 완성해 가고 있고, 기술 표준 개발, 교육, 의료, 농업 분야의 모범사례를 전 세계 연구 그룹에 공유하고 기여하는 등 다양한 ICT 분야 발전을 이끌고 있는 ITU의 훌륭한 지지자이자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도린 복단 ITU-D 총국장은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ITU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ITU의 주요 사이버보안 활동을 소개했다. ITU는 사이버보안 대응을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세계 국가들과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프로젝트 및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국가들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30개국 이상의 국가에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국가 침해사고대응팀(CERT) 구축을 위한 지침을 제공해 왔다. 특히, 14개 국가를 지원해 침해사고대응팀 구성을 완료했으며 현재도 6개 국가에 침해사고대응팀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30개 국가와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도린 복단 총국장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도린 복단 총국장은 여성으로서 온라인아동보호(Child Online Protection)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고, 여성의 사이버보안 분야 진출을 강조해 왔다. 그는 “202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만에서 420만명의 사이버보안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여성이 사이버보안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력은 매년 145% 이상의 비율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숙련된 전문가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U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코로나19는 디지털 영역의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36 억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ICT 접근성 및 포용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도린 복단 총국장은 모두에게 안전한 디지털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대한민국과 ITU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말로 축하 영상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도린 복단 총국장의 축하 영상메시지에 대해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감사의 뜻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ITU-T 사이버보안 표준화 그룹(ITU-T SG17) 국제의장인 염흥열 교수(순천향대)는 “우리나라와 ITU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표준개발, 개도국 지원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이번 도린 복단 ITU-D 총국장의 영상메시지는 ITU-D 수장으로는 최초로 우리나라 정보보호산업인에게 보낸 메시지로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ITU-D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도린 복단(Doreen Bogdan-Martin)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의 통신개발부문(ITU-D) 총국장이다. 도린 복단 총국장은 미국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두바이에서 열린 ITU 전권위원회에서 통신개발부문 총국장으로 선출됐는데, 이는 153년 ITU 역사상 선출직으로 선출된 최초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도국의 ICT 정책, 규제, 교육 프로그램 및 전략을 제공하는 일을 담당하는 ITU-D를 2019년부터 이끌어오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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