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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울산에서 3번째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  입력 : 2020-11-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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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은 오는 19일 오일탱크 폭발 상황을 가정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소방청과 울산 셋방신항부두에서 현장과 지휘부 간에 영상을 연결하는 이원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소방청]


훈련은 소방청과 울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행정안전부·경찰청·환경부·산림청 등 33개 기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하고 헬기 6대를 비롯해 장비 380여대가 동원된다. 훈련 상황은 울산시 국가산단 내 유류탱크 폭발로 인해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인접한 탱크와 부두에 정박 중인 화학물질 운반선박까지 화재가 확산된 것을 가정해 실시된다.

올해 훈련은 소방청 개청 이후 3번째 훈련으로 1회와 2회는 훈련 당일 상황발생장소에서 모든 훈련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상황 초기 대응 등 80%는 각 기관별 임무 수행을 미리 촬영했으며 소방청장 지휘 등 20%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실제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타 시·도 소방본부나 유관기관은 훈련 이후 편집된 영상을 보면서 학습을 했지만 올해는 모든 시·도 소방본부는 물론 다른 유관기관들도 현장지휘와 대응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훈련은 1단계 울산광역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2단계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전면 가동, 3단계 국가단위 긴급구조 총력 대응, 4단계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전국의 소방동원령 가동체계와 재난 현장 대응능력, 민·관 등 유관기관의 지원 상황 등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실제 재난이 발생해 대응 2~3단계가 발생한 후 현장까지 이동할 때 지휘 공백이 생기지 않으려면 현장 이동 중 영상으로 현장 파악과 지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훈련이 그 부분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개 이상의 시·도에서 2단계 이상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했을 경우도 대비해 현장지휘와 영상지휘를 연계시켜 병행지휘하는 훈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1회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지진과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주제로 2018년 충북 청주에서 실시했으며, 제2회는 비행기 추락사고 상황으로 2019년에 광주에서 실시됐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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