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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예정된 수명이 다 되어간다
  |  입력 : 2020-10-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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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화려하게 등장해 시장 점유율 95%까지 차지했던 지난 시절의 강자
이제 낡아서 현대 사용자들의 필요에 맞추지 못해...각종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 있어
MS는 익스플로러 사용자들을 에지로 우회시켜...크로미움 기반의 에지, 기대 반 걱정 반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한 때 인터넷 세상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생이 마감되려 하고 있다. 게다가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관에 못 박을 준비까지 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에지로 전환한다는 기존 전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 이미 유튜브, 트위터, 야후 등 1천 개가 넘는 웹사이트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한 접근을 불허하고 있기도 하다.

[이미지 = utoimage]


마이크로소프트는 2주 안에 자사 서비스들마저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호환되지 않도록 하게다고 선언했다. 25년 전 화려하게 등장해 넷스케이프(Netscap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쳤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2004년 95%라는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선보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제 놔주겠다는 뜻이다. 현재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자는 전 세계 인터넷 인구의 5%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월 17일 발표 예정인 에지 87버전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들을 우회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이 불가능한 사이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들이 접근 시도 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를 통해 재접속한다는 경고창이 뜨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들이 이 창에서 ‘확인’을 누르면 사용자의 검색 이력 데이터와 같은 정보를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로 전송해도 되냐는 질문 창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손쉽게 에지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각종 보안 및 프라이버시, 호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충성심이 없는 상태다. 2000년부터 시작해 1천 개가 족히 넘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 왔는데 28%는 코드 실행 취약점, 25%는 메모리 변형 취약점, 20%는 버퍼 오버플로우 취약점 등 꽤나 위험한 것들이기도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메이저’이던 시절, 각 조직들이 보안 담당자들에게 있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골칫덩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처럼 패치를 부지런히 발표하지도 않았었다. 오죽하면 2014년 미국 국토안보부는 기업들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패치를 발표할 때까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었다. 당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UaF 취약점이 발견됐었다.

즉 사용자들로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지원 종료 소식이 그리 아쉬울 것이 없다는 것인데, 에지 브라우저가 크로미움(Chromium)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희소식이다. “(1위 브라우저인) 크롬에 비해 기능상 떨어질 것이 없는데, 구글처럼 사용자의 데이터를 팔아 개인화 광고에 사용하지도 않는다”고 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가 기술 커뮤니티에 쓰기도 했다.

그렇다고 에지 브라우저가 완벽한 대체재라고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담당 기관인 CISA는 지난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 에지 브라우저에서 메모리 변경 취약점인 CVE-2020-15999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었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취약점이었다. 다만 이 취약점은 구글 크로미움의 코드와 관련이 있는 것이었고, 지난 주 구글이 패치를 완료한 것이었다. 구글 크롬에서도 꾸준히 취약점이 나오고 있으니, 같은 크로미움 기반의 에지에서도 앞으로 많은 취약점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1 버전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이 설치된 윈도 OS 버전의 지원 여부에 따라 계속해서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윈도 10의 기술 지원은 2020년 10월 13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연장 지원 기간은 2025년 10월 14일 까지다.

3줄 요약
1. 25년 간의 생애를 뒤로 하고 마지막 호흡 중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2. 크로미움 기반의 에지 브라우저가 뒤를 이을 것.
3. 마지막 인터넷 익스플로러인 11버전, 윈도 지원 종료될 때까지 지원 이어질 예정.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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