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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민·관 참여형 ‘IoT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입력 : 2020-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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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인천 서구는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 민·관 참여형 ‘IoT(사물인터넷)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 서구]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규제·단속 중심에서 민·관 협력 중심으로, 사후 대처 중심에서 발생원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통한 능동적 대응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있다.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서구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그린뉴딜의 모범적인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는 지난 2월 서구가 미세먼지 핵심 사업장 6곳(발전소 4개소, 정유사, 수도권매립지공사)과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다시 한번 ‘미세먼지 줄이기’에 하나로 뜻을 모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IoT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의 내용은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 공사장 21개소와 폐기물처리업체 9개소 총 30개소가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환경부 인증 1등급)’를 설치하고, 서구는 IoT 기술을 접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장과 공유하면서 미세먼지 억제 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것이다.

지자체 예산으로 측정기를 설치해 관 주도의 관리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자발적 참여 모델을 구축한 데 큰 의의가 있다.

사업장(공사장)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서구청 악취&미세먼지 환경통합관제센터’로 연계돼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넘어서면 즉시 사업장과 서구청의 담당자에게 SMS(문자)로 자동 통보돼 살수 조치 등 신속한 현장 관리를 유도하고, 농도가 낮아지지 않는 경우 서구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조치하게 된다.

아울러 이 같은 시스템을 갖추면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업체 스스로 미세먼지 억제 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한 달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수집된 업체별 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계절별 분석을 통해 관내 도시대기측정망 5곳의 미세먼지 데이터와 연계, 좀 더 세밀한 서구만의 대기질 저감 대책 수립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 서구는 연면적 1만㎡ 이상의 신규 대형 공사장과 미세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에 대해 ‘인천시 서구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비산먼지 사전신고 단계에서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기업체의 자발적 협력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하고 공동 대응함으로써 사업장 미세먼지 발생을 근본적으로 저감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다가오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이듬해 3월)’에 대비해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서 미세먼지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체의 동참을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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