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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터넷응급센터 “9월 정보보안 사건 1,140건...전월 대비 30% 줄어”
9월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226만대, 트로이목마·봇 감염 컴퓨터 205만대
변조피해 사이트 1만3,400여개·백도어 투입 사이트 4,400개...연중 최저치
웹페이지 피싱 사건, 750건으로 연중 최저치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9월 중 자국 내 웹사이트를 위조한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이 5만 2,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보다 약 2.7배 급증했던 8월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반면 중국에서 9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는 1만 3,400여개로 전월 보다 8% 가량 줄었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도 9월에 4,400개 규모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중국 당국이 9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1,140건 규모로 전월 대비 30% 가량 줄었다. 웹페이지 위조 사건은 9월에 750건 규모로 전월에 견줘 47% 가까이 급감했으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9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확인한 컴퓨터 수량은 226만대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9월 중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205만대 규모로 8월에 비해 3만대 줄었지만, 6월과 비교해서는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21만대 규모로 8월에 비해 31% 가량 늘었다. 이로써 7월과 8월 이어져온 감소세가 멈췄다.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서에서 9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8월 31일~9월 6일) 58만 4,000대(주간 7% 감소) △둘째 주(9월 7일~13일) 62만 4,000대(주간 7% 증가) △셋째 주(14일~20일) 58만 6,000대(주간 6.2% 감소) △넷째 주(21일~27일) 46만 4,000대(주간 20.7% 감소)였다고 밝혔다.
9월에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수량은 226만대에 달했다. 8월(약 225만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7월(250만여 대)에 비해서는 10% 가량 적고 6월(123만대)과 5월(147만여 대) 보다는 많았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52만 8,000대(주간 7.4% 감소) △둘째 주 56만 8,000대(주간 7.6% 증가) △셋째 주 53만 5,000대(5.9% 감소) △넷째 주 41만 8,000대(21.8% 감소)로 확인됐다. 9월 감염 수량은 205만대 규모로 8월(약 208만대)과 7월(230만여 대)보다 적었고, 6월(약 105만대)에 비해서는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5만 6,000대(주간 3.2% 감소) △둘째 주 5만 6,000대(1% 증가) △셋째 주 5만 1,000대(9.1% 감소) △넷째 주 4만 6,000대(10.1% 감소)로 집계됐다. 9월 콘피커 웜 감염 수량은 21만대 규모로 8월(16만대)에 비해 31% 가량 늘었다. 5월(27만 3,000대), 6월(26만 1,000여대), 7월(20만여 대)에 이어 8월까지 이어져온 감소세가 멈췄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응급센터는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가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밝혔다. 센터가 9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645개(둘째 주 1,668개, 셋째 주 1,510개, 넷째 주 994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9.8%(둘째 주 11.6%, 셋째 주 17.4%, 넷째 주 8.1%)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9월 첫째 주에 2,226개(둘째 주 6,380개, 셋째 주 1만87개, 넷째 주 2,447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56.2%(둘째 주 64.4%, 셋째 주 52.4%, 넷째 주 59.2%)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 변조·백도어 피해 웹사이트 올해 최저치...피싱 웹페이지는 연중 최고치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9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2,707개로 한 주 전보다 0.1% 감소했다. 둘째 주에 3,853개로 42.3% 증가했고 셋째 주에 3,352개로 13% 줄었다. 넷째 주에는 3,467개로 3.4% 늘었다. 9월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은 모두 1만 3,400개 규모로 8월(1만 4,400여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는 올해 1월(4만 3,100여개) 이후(3월 3만 2,880여개, 4월 3만 4,300여개, 5월 3만 600여개, 6월 3만 1,700여개), 7월 2만 6,000개 규모)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6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 수량은 9월 첫째 주 1,158개(주간 1.3% 감소)에서 둘째 주에 1,277개로 10.3% 늘었다가 셋째 주 1,181개(7.5% 감소), 넷째 주 775개(34.4% 감소)로 계속 줄었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에 4,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에 처음으로 5,000개 아래로 내려갔다. 8월(약 5,400개)에 비해 18% 가량 줄었으며, 7월(6,400여개), 6월(5,560개), 5월(약 7,000개), 4월(7,390개), 3월(6,420여개), 2월(6,270개), 1월(1만 1,370여개) 보다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류 웹페이지의 경우, 9월 첫째 주에는 1만 7,546개로 한 주 전에 비해 81.3%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인터넷 상에서 ‘ETC 온라인 인증’이라는 문구를 내건 위조 피싱류 웹페이지가 대량 출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둘째 주에는 1만 5,029개로 14.3% 줄었고, 셋째 주에 1만 3,004개로 13.5% 감소했으며, 넷째 주에는 6,770개로 47.9% 급감했다. 9월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은 모두 5만 2,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약 1만 2,000개)과 8월(약 4만 4,000개)에 이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7월보다 약 2.7배 급증했던 8월보다 20% 가까이 많았다. 지난 6월(2,970개), 5월(약 2,600개), 4월(약 1,030개), 3월(5,050개), 2월(3,660여개), 1월(4,580여개)에는 거의 5천개를 밑돌았다.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9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11개(점유율 0.4%, 주간 83.3% 증가) △둘째 주 18개(점유율 0,5%, 63.6% 증가) △셋째 주 21개(점유율 0.6%, 16.7% 증가) △넷째 주 15개(점유율 0.4%, 28.6%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9월 △첫째 주 4개(점유율 0.3%, 전 주와 동일) △둘째 주 36개(점유율 2.8%, 800% 증가) △셋째 주 8개(점유율 0.7%, 77.8% 감소) △넷째 주 5개(점유율 0.6%, 37.5% 증가)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 정보보안 사건 1,140건...전월 대비 30% 줄어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9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협력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1,140건 규모였다고 밝혔다. 8월(1,650건)에 비해 30% 가량 줄었다. 지난 5월(1,100), 6월(1,108건)에 견줘 조금 많았고, 1월(1,690건), 2월(약 1,320건), 3월(1,577건), 4월(1,245건), 7월(1,450여건) 보다는 적었다. 9월 첫째 주 296건에 달했으며, 둘째 주 252건, 셋째 주 342건, 넷째 주에 24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9월 첫째 주 188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178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10건), 둘째 주 49건(46건/3건), 셋째 주 36건(22건/14건), 넷째 주 40건(29건/11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9월 첫째 주 229건(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77.7% 차지), 둘째 주에는 146건(점유율 57.9%)으로 줄었다. 셋째 주에는 281건(점유율 82.2%)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나, 넷째 주에 93건(점유율 76%)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9월에 모두 750건 규모로 8월(1,400여건)에 비해 47% 가량 급감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1월 1,480여건, 2월 930건, 3월 약 1,350건, 4월 1,015건, 5월 835건, 6월 920건, 7월 1,150건 규모에 달했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16.6%, 둘째 주 37.3%, 셋째 주 13.5%, 넷째 주 22%)과 관련한 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9월 중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1.7%, 둘째 주 0.8%, 셋째 주 3.2%)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2.7%, 둘째 주 2.8%, 셋째 주 0.9%, 넷째 주 1.2%) △서비스거부 공격(첫째 주 0.3%, 셋째 주 0.9%) △도메인 이상(둘째 주 0.4%, 넷째 주 0.4%) △악성 탐색·스캐닝(첫째 주 0.3%) △불법 방문(첫째 주 0.3%) △정보 유출(넷째 주 0.4%)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사이트)을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9월 첫째 주에 203건, 둘째 주 134건, 셋째 주 238건, 넷째 주 81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사이트)을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22건, 둘째 주 10건, 셋째 주 38건이고 넷째 주에 93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9월 첫째 주 22곳(둘째 주 21곳, 셋째 주 6곳, 넷째 주 69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86개(둘째 주 34개, 셋째 주 11개, 넷째 주 157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9월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226만대, 트로이목마·봇 감염 컴퓨터 205만대
변조피해 사이트 1만3,400여개·백도어 투입 사이트 4,400개...연중 최저치
웹페이지 피싱 사건, 750건으로 연중 최저치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9월 중 자국 내 웹사이트를 위조한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이 5만 2,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보다 약 2.7배 급증했던 8월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반면 중국에서 9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는 1만 3,400여개로 전월 보다 8% 가량 줄었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도 9월에 4,400개 규모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다.
[이미지=utoimage]
중국 당국이 9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1,140건 규모로 전월 대비 30% 가량 줄었다. 웹페이지 위조 사건은 9월에 750건 규모로 전월에 견줘 47% 가까이 급감했으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9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확인한 컴퓨터 수량은 226만대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9월 중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205만대 규모로 8월에 비해 3만대 줄었지만, 6월과 비교해서는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21만대 규모로 8월에 비해 31% 가량 늘었다. 이로써 7월과 8월 이어져온 감소세가 멈췄다.
▲9월 중국에서 온라인 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서에서 9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8월 31일~9월 6일) 58만 4,000대(주간 7% 감소) △둘째 주(9월 7일~13일) 62만 4,000대(주간 7% 증가) △셋째 주(14일~20일) 58만 6,000대(주간 6.2% 감소) △넷째 주(21일~27일) 46만 4,000대(주간 20.7% 감소)였다고 밝혔다.
9월에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수량은 226만대에 달했다. 8월(약 225만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7월(250만여 대)에 비해서는 10% 가량 적고 6월(123만대)과 5월(147만여 대) 보다는 많았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52만 8,000대(주간 7.4% 감소) △둘째 주 56만 8,000대(주간 7.6% 증가) △셋째 주 53만 5,000대(5.9% 감소) △넷째 주 41만 8,000대(21.8% 감소)로 확인됐다. 9월 감염 수량은 205만대 규모로 8월(약 208만대)과 7월(230만여 대)보다 적었고, 6월(약 105만대)에 비해서는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5만 6,000대(주간 3.2% 감소) △둘째 주 5만 6,000대(1% 증가) △셋째 주 5만 1,000대(9.1% 감소) △넷째 주 4만 6,000대(10.1% 감소)로 집계됐다. 9월 콘피커 웜 감염 수량은 21만대 규모로 8월(16만대)에 비해 31% 가량 늘었다. 5월(27만 3,000대), 6월(26만 1,000여대), 7월(20만여 대)에 이어 8월까지 이어져온 감소세가 멈췄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응급센터는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가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밝혔다. 센터가 9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645개(둘째 주 1,668개, 셋째 주 1,510개, 넷째 주 994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9.8%(둘째 주 11.6%, 셋째 주 17.4%, 넷째 주 8.1%)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9월 첫째 주에 2,226개(둘째 주 6,380개, 셋째 주 1만87개, 넷째 주 2,447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56.2%(둘째 주 64.4%, 셋째 주 52.4%, 넷째 주 59.2%)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 변조·백도어 피해 웹사이트 올해 최저치...피싱 웹페이지는 연중 최고치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9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2,707개로 한 주 전보다 0.1% 감소했다. 둘째 주에 3,853개로 42.3% 증가했고 셋째 주에 3,352개로 13% 줄었다. 넷째 주에는 3,467개로 3.4% 늘었다. 9월 변조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은 모두 1만 3,400개 규모로 8월(1만 4,400여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이는 올해 1월(4만 3,100여개) 이후(3월 3만 2,880여개, 4월 3만 4,300여개, 5월 3만 600여개, 6월 3만 1,700여개), 7월 2만 6,000개 규모)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6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9월 중국 내 백도어 투입 웹사이트 및 위조·피싱 웹페이지 수량[보류=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 수량은 9월 첫째 주 1,158개(주간 1.3% 감소)에서 둘째 주에 1,277개로 10.3% 늘었다가 셋째 주 1,181개(7.5% 감소), 넷째 주 775개(34.4% 감소)로 계속 줄었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에 4,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에 처음으로 5,000개 아래로 내려갔다. 8월(약 5,400개)에 비해 18% 가량 줄었으며, 7월(6,400여개), 6월(5,560개), 5월(약 7,000개), 4월(7,390개), 3월(6,420여개), 2월(6,270개), 1월(1만 1,370여개) 보다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류 웹페이지의 경우, 9월 첫째 주에는 1만 7,546개로 한 주 전에 비해 81.3%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인터넷 상에서 ‘ETC 온라인 인증’이라는 문구를 내건 위조 피싱류 웹페이지가 대량 출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둘째 주에는 1만 5,029개로 14.3% 줄었고, 셋째 주에 1만 3,004개로 13.5% 감소했으며, 넷째 주에는 6,770개로 47.9% 급감했다. 9월 피싱류 웹페이지 수량은 모두 5만 2,400개 규모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약 1만 2,000개)과 8월(약 4만 4,000개)에 이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7월보다 약 2.7배 급증했던 8월보다 20% 가까이 많았다. 지난 6월(2,970개), 5월(약 2,600개), 4월(약 1,030개), 3월(5,050개), 2월(3,660여개), 1월(4,580여개)에는 거의 5천개를 밑돌았다.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9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11개(점유율 0.4%, 주간 83.3% 증가) △둘째 주 18개(점유율 0,5%, 63.6% 증가) △셋째 주 21개(점유율 0.6%, 16.7% 증가) △넷째 주 15개(점유율 0.4%, 28.6%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9월 △첫째 주 4개(점유율 0.3%, 전 주와 동일) △둘째 주 36개(점유율 2.8%, 800% 증가) △셋째 주 8개(점유율 0.7%, 77.8% 감소) △넷째 주 5개(점유율 0.6%, 37.5% 증가)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 정보보안 사건 1,140건...전월 대비 30% 줄어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9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협력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1,140건 규모였다고 밝혔다. 8월(1,650건)에 비해 30% 가량 줄었다. 지난 5월(1,100), 6월(1,108건)에 견줘 조금 많았고, 1월(1,690건), 2월(약 1,320건), 3월(1,577건), 4월(1,245건), 7월(1,450여건) 보다는 적었다. 9월 첫째 주 296건에 달했으며, 둘째 주 252건, 셋째 주 342건, 넷째 주에 24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9월 첫째 주 188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178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10건), 둘째 주 49건(46건/3건), 셋째 주 36건(22건/14건), 넷째 주 40건(29건/11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9월 중국에서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 건수와 유형[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9월 첫째 주 229건(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77.7% 차지), 둘째 주에는 146건(점유율 57.9%)으로 줄었다. 셋째 주에는 281건(점유율 82.2%)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나, 넷째 주에 93건(점유율 76%)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9월에 모두 750건 규모로 8월(1,400여건)에 비해 47% 가량 급감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1월 1,480여건, 2월 930건, 3월 약 1,350건, 4월 1,015건, 5월 835건, 6월 920건, 7월 1,150건 규모에 달했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16.6%, 둘째 주 37.3%, 셋째 주 13.5%, 넷째 주 22%)과 관련한 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9월 중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1.7%, 둘째 주 0.8%, 셋째 주 3.2%)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2.7%, 둘째 주 2.8%, 셋째 주 0.9%, 넷째 주 1.2%) △서비스거부 공격(첫째 주 0.3%, 셋째 주 0.9%) △도메인 이상(둘째 주 0.4%, 넷째 주 0.4%) △악성 탐색·스캐닝(첫째 주 0.3%) △불법 방문(첫째 주 0.3%) △정보 유출(넷째 주 0.4%)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사이트)을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9월 첫째 주에 203건, 둘째 주 134건, 셋째 주 238건, 넷째 주 81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사이트)을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22건, 둘째 주 10건, 셋째 주 38건이고 넷째 주에 93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9월 첫째 주 22곳(둘째 주 21곳, 셋째 주 6곳, 넷째 주 69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86개(둘째 주 34개, 셋째 주 11개, 넷째 주 157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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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철기자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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