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CISO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국회·정부의 ICT 인식과 D.N.A
  |  입력 : 2020-09-15 16:44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한국CISO협의회, 제102차 CISO포럼 온라인 개최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회나 정부 모두 ICT 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 지적
D.N.A 분야, 이미 다양한 현장에서 적용중...산업간 협업 활성화돼야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들의 모임인 한국CISO협의회(회장 이기주)가 9월 15일 ‘제102차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매월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포럼이 코로나19로 연기되자 언택트 방식을 택한 것. 특히, 이번 102차 CISO포럼에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과 오영석 SK텔레콤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국회 및 정부의 ICT 인식 현황과 5G와 AI의 실제 적용사례 등 중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102차 CISO 포럼에는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관심을 모았다.

▲제102차 CISO포럼 웨비나 현장[사진=보안뉴스]


이기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모임을 하지 못해 웨비나로 제102차 포럼을 열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영 의원님과 오영석 박사님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분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말을 하는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사진=보안뉴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보안전문가로 또 보안기업 대표의 눈으로 바라본 국회는 아직 디지털화되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한국형 뉴딜,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발표한 행정부 역시 ICT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아직도 국회의 일처리 방식이 디지털화되지 못한 부분이 많고, 최근 한국형 뉴딜에 대해 정부에 자료를 요청했을 때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영 의원은 “단순히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ICT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관계당국의 준비나 대응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을 진행하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사진=보안뉴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갑작스런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엄청난 급성장을 하고 있지만, 국회와 정부의 관계자 전반이 ICT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국회와 정부의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범죄가 일어나면 경찰서에 신고하고. 불이 나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사이버안보청(가칭)과 같은 보안전담 부처를 통해 국민이 사이버와 관련된 피해를 입을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D.N.A. 서로 조화 이루며 다양한 결과물 만들어
두 번째 강연은 SK텔레콤 Tech. Innovation Group의 오영석 박사가 ‘5G×AI 시대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펼쳤다. 오 박사는 “4차 산업혁명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2007년 시가총액 글로벌 Top 10에 ICT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뿐이었지만, 2020년에는 무려 7개 기업이 ICT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전달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었고, 이 때문에 정보의 고속도로라고 불렸다. 그런데 최근 좀 더 많은 데이터가 오가며, AI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면서 이제는 ‘인텔리전스 슈퍼하이웨이’가 됐다고 오 박사는 강조했다. 그리고 이 네트워크의 중심에 5G 네트워크가 있다는 것.

1995년 2G로 시작한 통신이 이제는 5G로 발전하면서 소비자의 데이터 활용 패턴도 LTE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웹서핑 중심에서 미디어와 게임, VR 등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 때문에 5G 네트워크에서는 속도와 저지연, 보안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의 보안을 위해 양자암호를 선택했다. 데이터의 전송구간과 단말에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해 가장 안전한 5G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연을 진행한 오영석 SK텔레콤 박사[사진=보안뉴스]


오 박사는 “SK텔레콤이 바라보는 DNA는 마치 물과 나무, 햇빛이 조화를 이뤄 열매를 맺는 것처럼 데이터가 물이 되고, 네트워크가 나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인 데이터를 공급하며, 인공지능이 광합성을 통해 나무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은 현재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수준이지만 더 나아가 사람 수준의 인공지능, 그리고 사람을 능가하는 지능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렇게 발전된 인공지능은 데이터 수집과 가공, 인공지능 모델링과 인공지능 인프라를 거쳐 인공지능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현재까지의 인공지능으로 NUGU와 T맵, ADT캡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자사 5G 네트워크의 품질 안정화를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장애가 발생하기 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에서는 CCTV 등 영상장비를 이용해 생산품을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을 통해 조사함으로써 불량유무를 판단해 생산성을 높였다.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는 웨이퍼의 영상을 촬영해 불량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됐던 과거 사진을 고해상도로 복원하는데도 인공지능이 쓰였다. 광복 후 임시정부요인들이 찍었던 저해상도의 과거 사진을 깨끗하게 복원한 것. 음원 스트리밍의 음질 향상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ADT캡스의 CCTV를 활용한 범죄예방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했다. 흔히 알고 있는 CCTV는 범죄발생 후 증거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폭력상황이나 화재 조기감지, 노약자 위급 상황 등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사건사고를 조기에 분석·판단함으로써 사람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오영석 박사는 “인공지능은 다양한 기술, 다양한 산업과 접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에 D.N.A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협력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가경쟁력 재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그린존시큐리티 4개월 배너모니터랩 파워비즈 6개월 2020년6월22~12월 22일 까지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가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공격 유형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랜섬웨어
피싱/스미싱
스피어피싱(표적 공격)/국가 지원 해킹 공격
디도스 공격
혹스(사기) 메일
악성 앱
해적판 소프트웨어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