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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5개 자치구 시범 서비스
  |  입력 : 2020-09-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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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공원 등 이용자 많은 시설에 최신 공공와이파이6 설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 공공와이파이가 5개 자치구(성동·도봉·은평·강서·구로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통신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2021년까지 공공생활권 전역에 구축한다.

[사진=서울시]


5개 자치구에 있는 전통시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최신 공공와이파이6가 깔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은 서울시가 작년 10월 발표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조성 외에도 공공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공공 사물인터넷(IoT)망 구축 등을 통해 나날이 증가하는 정보격차 문제와 통신인프라 수요를 해결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디지털 문명의 기반이 될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조기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브랜드도 ‘까치온(Kkachi On)’으로 확정해 발표한다. 시는 지난 9일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및 브랜드 이미지(BI) 발표식」을 갖고, ‘까치온’의 브랜드 이미지(B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까치온(Kkachi On)’이란 이름은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자 좋은 소식을 전해 주는 길조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의 ‘온(On)’이 결합됐다. ‘서울 어디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고 까치가 온다’ ‘서울을 감싸는 따뜻한(溫) 와이파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On)택트’의 의미도 포함됐다.

브랜드명은 9,834:1 경쟁률을 기록한 ‘공공와이파이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7.6.~12.)’을 통해 탄생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5,034명의 시민이 참여해 서울시 정책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중에서 가장 높은 시민 참여도를 기록했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 ‘까치넷(까치망)’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의미를 보완해 최종 브랜드 이름으로 ‘까치온(Kkachi On)’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 응모작 중 1차 전문가 실무회의를 거쳐 10개 안(온통, 누리GO, 어디나, 소통이, 두루미, 메아리, 반디, 까치망, 이음이, 퍼피)을 선정했다. 이후 온라인 엠보팅 및 현장 조사(구로·마포·서대문·성동구)를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 ‘까치망’이 최종 선정됐다.

전문가 검토 과정에선 타 지자체나 민간업체의 기존 사업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작품은 제외하고 정책 적합성, 대중성, 참신성, 운율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이름을 선정했다. ‘까치망’에 첨단 디지털 이미지를 반영하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 서비스 속성과 연계하자는 의미를 보완해 만들었다.

‘까치넷(까치망)’을 제안한 최우수상 수상자 김유경씨(23세, 여 은평구 거주)는 “까치는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며, 서울 어디든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좋은 소식을 물어 준다는 의미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심사에서 ‘까치’가 공공와이파이의 주요 이용 대상인 중장년층‧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성과 친근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까치는 좋은 소식(정보)을 전해 주는 길조로서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정책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일 브랜드 발표식에서는 서울시와 5개 자치구의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의 원활한 추진과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서울시와 5개 자치구는 ‘통신기본권’ 확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천만 시민의 안전과 복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지방정부의 의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S-Net 사업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5개 자치구 간 권리‧의무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체계적인 상호협력·지원 관계를 구축하고 전체 사업의 품질관리와 운영·관리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S-Net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스마트도시 기반인프라 구축·공공와이파이 조성·공공사물인터넷(IoT)망 확보) △공공생활권 정의 등 공공와이파이의 구축기준과 장소 구체화 △시의 통합관리 및 자치구의 물품 소유권과 유지관리 책임 등 상호간 역할과 책임 명시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통일성을 위해 브랜드·로고·식별자 일원화 △품질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서울시 통합관리센터 운영 등이다.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이며 S-Net 1차 사업을 추진 중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S-Net 사업을 통해 시민 통신기본권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나날이 증가하는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요구를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디지털 양극화 해소와 통신기본권 확보라는 시정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디지털 사회의 기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이미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를 그 어떤 다른 도시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의 스마트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동반자로서 25개 자치구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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