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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터넷응급센터 “6월 트로이목마·봇 감염 컴퓨터 약 105만대...13% 줄어”
백도어 존재 웹사이트 5,560개로 상반기 중 최저
변조 피해 웹사이트 3만1,700여개...피싱 웹페이지 2,970개로 두 달 연속 늘어
6월 보안사건 1,110건로 상반기 중 최저...웹페이지 위조 사건 920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6월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123만대로 확인됐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한 달 전에 비해 16%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는 약 105만대로 한 달 전에 비해 13% 가까이 줄었고,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는 26만 1,000여대로 월간 1만여대 감소했다.
중국에서 6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공식 확인한 웹사이트는 3만 1,700여개로 5월보다 소폭 늘었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는 약 5,560개 규모로 한 달 전보다 20% 가량 줄었으며 상반기 중 가장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위조한 피싱 웹페이지는 2,970개 규모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6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1,110건 규모로 한 달 전과 비슷했고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에서 6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6월 1일~7일) 14만 7,000대(주간 51.2% 감소) △둘째 주(8일~14일) 15만 7,000대(주간 6.73% 증가) △셋째 주(15일~21일) 34만 8,000대(주간 121% 증가) △넷째 주(22일~28일) 57만 5,000대(주간 65.4% 증가)였다고 밝혔다. 셋째 주부터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6월 감염 컴퓨터 수량은 모두 123만대 규모로 5월보다 16% 가량 줄었다. 앞서 5월(147만 여대)에는 4월보다 122만 여대(45%) 급감했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8만 1,000대(주간 65.1% 감소) △둘째 주 9만대(주간 11.63% 증가) △셋째 주 28만 1,000대(211.6% 증가) △넷째 주 51만 4,000대(82.8% 증가)로 확인됐다. 셋째 주와 넷째 주 감염량이 급증했다. 6월에 모두 약 105만대로 한 달 전에 비해 15만대 가량 줄었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6만 6,000대(주간 5.9% 감소) △둘째 주 6만 7,000대(0.9% 증가) △셋째 주 6만 7,000대(0.6% 감소) △넷째 주 6만 1,000여대(7.5% 감소)로 집계됐다. 6월 감염 수량은 26만 1,000여대로 한 달 전(27만 3,000대)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는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센터가 6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1,610개(둘째 주 1,477개, 셋째 주 2,882개, 넷째 주 2,481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9.9%(둘째 주 8.5%, 셋째 주 10%, 넷째 주 7.7%)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6월 첫째 주에 4,808개(둘째 주 3,560개, 셋째 주 5,368개, 넷째 주 4,889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61.9%(둘째 주 61.1%, 셋째 주 80.8%, 넷째 주 58.4%)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 3만 1,700여개...백도어 존재 웹사이트 5,560개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6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7,473개로 한 주 전보다 9.1% 감소했다. 둘째 주에 9,606개로 28.5% 증가했다가 셋째 주에는 8,451개로 12% 줄었다. 넷째 주에는 6,181개로 26.9% 감소했다.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들은 총 3만 1,700여개로 5월(3만 600여개)에 견줘 소폭 늘었으며, 4월(3만 4,300여개), 3월(3만 2,880여개), 1월(4만 3,100여개)에 비해서는 적었다.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 수량은 6월 첫째 주 1,350개(주간 18.9% 감소), 둘째 주 1,287개(4.7% 감소), 셋째 주 1,455개(13.1% 증가), 넷째 주 1,464개(0.6% 증가)라고 센터는 밝혔다. 6월에 모두 5,560개 규모로 5월(약 7,000개)은 물론 4월(7,390개), 3월(6,420여개), 2월(6,270개), 1월(1만1,370여개) 수량을 밑돌아 상반기 중 가장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 웹페이지의 경우, 6월 첫째 주에는 686개로 한 주 전에 비해 8.4% 늘었다. 둘째 주에는 769개(12.1% 증가), 셋째 주 793개(3.1% 증가), 넷째 주 719개(주간 9.3% 감소)였다. 6월에 모두 2,970개 규모로 4월(1,030개 가량), 5월(약 2,600개)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5,050개)과 2월(3,660여개), 1월(4,580여개)보다는 적었다.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6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36개(점유율 0.5%, 주간 50% 증가) △둘째 주 37개(점유율 0,4%, 2.8% 증가) △셋째 주 28개(점유율 0.3%, 24.3% 감소) △넷째 주 21개(점유율 0.3%, 25%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8개(점유율 0.6%, 주간 33.3% 증가) △둘째 주 4개(점유율 0.3%, 50% 감소) △셋째 주 5개(점유율 0.3%, 25% 증가) △넷째 주 1개(점유율 0.1%, 80% 감소)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 당국 “정보보안 사건, 6월 1,110건...웹페이지 위조 사건 920건”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1,108건이었다고 밝혔다. 5월(1,100여건)과 비슷했고, 4월(1,245건)과 3월(1,577건), 2월(약 1,320건), 1월(1,690건)에 비해서는 적었다. 6월 첫째 주 296건에서 둘째 주 223건으로 줄었다가 셋째 주 247건, 넷째 주에는 342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첫째 주 72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55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17건), 둘째 주 49건(37건/12건), 셋째 주 38건(35건/4건), 넷째 주 65건(32건/33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6월애도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계속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 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6월 첫째 주 235건(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79.4% 차지), 둘째 주 179건(점유율 80.3%)이었다. 셋째 주에는 210건(점유율 85%), 넷째 주에 294건(점유율 86%)로 집계됐다. 6월에 총 920건 규모로 5월(835건)보다 약 90건 늘었으나 4월(1,015건), 3월(약 1,350건), 2월(930건), 1월(1,480여건)보다는 적었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15.9%, 둘째 주 14.3%, 셋째 주 11.3%, 넷째 주 12.6%) 관련 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6월 중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1.4%, 둘째 주 1.3%, 셋째 주 1.6%, 넷째 주 0.3%)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0.7%, 둘째 주 2.7%, 셋째 주 1.6%, 넷째 주 0.9%) △정보 유출(셋째 주 0.4%) △서비스거부 공격(첫째 주 2%) △웹페이지 사칭(첫째 주 0.3%) △악성 모니터링·스캔(둘째 주 0.9%)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사이트)를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첫째 주에 121건, 둘째 주 135건, 셋째 주 148건, 넷째 주 138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사이트)를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103건, 둘째 주 42건, 셋째 주 51건, 넷째 주 76건이었다. 증권사(웹사이트)를 사칭한 사건은 첫째 주 3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첫째 주 2곳(둘째 주 18곳, 셋째 주 6곳, 넷째 주 2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2개(둘째 주 26개, 셋째 주 7개, 넷째 주 2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백도어 존재 웹사이트 5,560개로 상반기 중 최저
변조 피해 웹사이트 3만1,700여개...피싱 웹페이지 2,970개로 두 달 연속 늘어
6월 보안사건 1,110건로 상반기 중 최저...웹페이지 위조 사건 920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6월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123만대로 확인됐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한 달 전에 비해 16%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줄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컴퓨터는 약 105만대로 한 달 전에 비해 13% 가까이 줄었고,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는 26만 1,000여대로 월간 1만여대 감소했다.
[이미지=utoimage]
중국에서 6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이 공식 확인한 웹사이트는 3만 1,700여개로 5월보다 소폭 늘었다. 백도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는 약 5,560개 규모로 한 달 전보다 20% 가량 줄었으며 상반기 중 가장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위조한 피싱 웹페이지는 2,970개 규모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6월 한 달 동안 공식 확인해 처리한 정보보안 사건은 1,110건 규모로 한 달 전과 비슷했고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중국에서 온라인 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최근 내놓은 공식 보고에서 6월 중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이 △첫째 주(6월 1일~7일) 14만 7,000대(주간 51.2% 감소) △둘째 주(8일~14일) 15만 7,000대(주간 6.73% 증가) △셋째 주(15일~21일) 34만 8,000대(주간 121% 증가) △넷째 주(22일~28일) 57만 5,000대(주간 65.4% 증가)였다고 밝혔다. 셋째 주부터 눈에 띄게 증가한 가운데, 6월 감염 컴퓨터 수량은 모두 123만대 규모로 5월보다 16% 가량 줄었다. 앞서 5월(147만 여대)에는 4월보다 122만 여대(45%) 급감했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8만 1,000대(주간 65.1% 감소) △둘째 주 9만대(주간 11.63% 증가) △셋째 주 28만 1,000대(211.6% 증가) △넷째 주 51만 4,000대(82.8% 증가)로 확인됐다. 셋째 주와 넷째 주 감염량이 급증했다. 6월에 모두 약 105만대로 한 달 전에 비해 15만대 가량 줄었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첫째 주 6만 6,000대(주간 5.9% 감소) △둘째 주 6만 7,000대(0.9% 증가) △셋째 주 6만 7,000대(0.6% 감소) △넷째 주 6만 1,000여대(7.5% 감소)로 집계됐다. 6월 감염 수량은 26만 1,000여대로 한 달 전(27만 3,000대)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는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 전파의 근원지였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센터가 6월 중 모니터링을 통해 탐지한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은 첫째 주에 1,610개(둘째 주 1,477개, 셋째 주 2,882개, 넷째 주 2,481개)였다. 이들 도메인 가운데 첫째 주 9.9%(둘째 주 8.5%, 셋째 주 10%, 넷째 주 7.7%)는 외국에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IP 주소는 6월 첫째 주에 4,808개(둘째 주 3,560개, 셋째 주 5,368개, 넷째 주 4,889개)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들 IP 주소 가운데 첫째 주 61.9%(둘째 주 61.1%, 셋째 주 80.8%, 넷째 주 58.4%)는 국외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 3만 1,700여개...백도어 존재 웹사이트 5,560개
인터넷응급센터가 발표한 6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을 보면, 첫째 주에는 7,473개로 한 주 전보다 9.1% 감소했다. 둘째 주에 9,606개로 28.5% 증가했다가 셋째 주에는 8,451개로 12% 줄었다. 넷째 주에는 6,181개로 26.9% 감소했다.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들은 총 3만 1,700여개로 5월(3만 600여개)에 견줘 소폭 늘었으며, 4월(3만 4,300여개), 3월(3만 2,880여개), 1월(4만 3,100여개)에 비해서는 적었다.
▲6월 중국 내 백도어 투입 웹사이트 및 위조·피싱 웹페이지 수량[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웹사이트 수량은 6월 첫째 주 1,350개(주간 18.9% 감소), 둘째 주 1,287개(4.7% 감소), 셋째 주 1,455개(13.1% 증가), 넷째 주 1,464개(0.6% 증가)라고 센터는 밝혔다. 6월에 모두 5,560개 규모로 5월(약 7,000개)은 물론 4월(7,390개), 3월(6,420여개), 2월(6,270개), 1월(1만1,370여개) 수량을 밑돌아 상반기 중 가장 적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피싱) 웹페이지의 경우, 6월 첫째 주에는 686개로 한 주 전에 비해 8.4% 늘었다. 둘째 주에는 769개(12.1% 증가), 셋째 주 793개(3.1% 증가), 넷째 주 719개(주간 9.3% 감소)였다. 6월에 모두 2,970개 규모로 4월(1,030개 가량), 5월(약 2,600개)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3월(5,050개)과 2월(3,660여개), 1월(4,580여개)보다는 적었다.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6월 중 변조 피해를 입은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36개(점유율 0.5%, 주간 50% 증가) △둘째 주 37개(점유율 0,4%, 2.8% 증가) △셋째 주 28개(점유율 0.3%, 24.3% 감소) △넷째 주 21개(점유율 0.3%, 25% 감소)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첫째 주 8개(점유율 0.6%, 주간 33.3% 증가) △둘째 주 4개(점유율 0.3%, 50% 감소) △셋째 주 5개(점유율 0.3%, 25% 증가) △넷째 주 1개(점유율 0.1%, 80% 감소)로 집계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중 당국 “정보보안 사건, 6월 1,110건...웹페이지 위조 사건 920건”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중국의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1,108건이었다고 밝혔다. 5월(1,100여건)과 비슷했고, 4월(1,245건)과 3월(1,577건), 2월(약 1,320건), 1월(1,690건)에 비해서는 적었다. 6월 첫째 주 296건에서 둘째 주 223건으로 줄었다가 셋째 주 247건, 넷째 주에는 342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첫째 주 72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55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17건), 둘째 주 49건(37건/12건), 셋째 주 38건(35건/4건), 넷째 주 65건(32건/33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6월 중국에서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 건수와 유형[자료=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6월애도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계속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 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피싱 목적) 신고 사건은 6월 첫째 주 235건(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79.4% 차지), 둘째 주 179건(점유율 80.3%)이었다. 셋째 주에는 210건(점유율 85%), 넷째 주에 294건(점유율 86%)로 집계됐다. 6월에 총 920건 규모로 5월(835건)보다 약 90건 늘었으나 4월(1,015건), 3월(약 1,350건), 2월(930건), 1월(1,480여건)보다는 적었다.
정보보안 취약점(첫째 주 점유율 15.9%, 둘째 주 14.3%, 셋째 주 11.3%, 넷째 주 12.6%) 관련 보안 신고는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6월 중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1.4%, 둘째 주 1.3%, 셋째 주 1.6%, 넷째 주 0.3%) △모바일 인터넷 악성 프로그램(첫째 주 0.7%, 둘째 주 2.7%, 셋째 주 1.6%, 넷째 주 0.9%) △정보 유출(셋째 주 0.4%) △서비스거부 공격(첫째 주 2%) △웹페이지 사칭(첫째 주 0.3%) △악성 모니터링·스캔(둘째 주 0.9%) 따위의 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피싱 목적으로 은행 (웹사이트)를 위조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첫째 주에 121건, 둘째 주 135건, 셋째 주 148건, 넷째 주 138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밖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웹사이트)를 위조한 보안 사건은 첫째 주 103건, 둘째 주 42건, 셋째 주 51건, 넷째 주 76건이었다. 증권사(웹사이트)를 사칭한 사건은 첫째 주 3건으로 확인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한편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첫째 주 2곳(둘째 주 18곳, 셋째 주 6곳, 넷째 주 2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된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2개(둘째 주 26개, 셋째 주 7개, 넷째 주 2개)를 탐지해 삭제 등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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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철기자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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