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0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일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대학의 정보보호 학과 및 관련분야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교재를 개발하여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사업전략 2010' 중에서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의 일환으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원활한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최근 늘어나는 정보보호인력 수요에 비해서 대학 및 기타 교육기관에서는 정보보호관련 심화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교재나, 실습을 위한 교육환경이 부족한 이유로 인해 정보보호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KISA는 작년에 순천향대학교,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등과 정보보호 인력양성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금번에 제공하는 교육교재는 정보보호 전문가 및 학계 교수의 자문을 거쳐 사용자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으며, KISA에서 운영 중인 ‘정보보호기술온라인학습장’(www.sis.or.kr)을 활용하여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실습 과정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보보호 주요과목인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호론 4종으로 교재를 구성하여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SIS)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관심있는 대학 또는 학과에서는 14일 부터 정보보호기술온라인 학습장 홈페이지(www.sis.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교육교재를 신청할 수 있다.
KISA 관계자는 “현재 10여개 대학에서 ‘정보보호기술온라인학습장’을 이용하여 학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 및 민간 교육기관에서 온라인 학습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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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