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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보안기업 32곳 실적, 2019년 ‘선전’했지만 2020년 ‘안갯속’
  |  입력 : 2020-04-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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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보안기업, 2019년 매출 현황 분석해보니
2019년 상장 정보보안기업 매출 총액 약 1조 1,000억원


[보안뉴스 엄호식·원병철 기자]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다. 4월 2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12개국 236만 7,116명이며, 사망자는 16만 5,075명으로 6.97%의 치사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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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이 내년까지 9조 달러(약 1경 9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3.0%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을 공식화했다. EY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산업별 영향 및 전망’ 리포트를 통해 세계 경제는 약 1.1조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며 GDP 성장률은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S&P500 기업 중 220개의 기업이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며 50%의 유가 하락은 몇몇 국가의 성장을 제한하면서 소비자 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국내외 시장 변화 속에서 국내 보안업체들은 2019년 어떤 매출 성과를 거뒀을까. 본지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업체 12곳(슈프리마와 그 관계사는 1개 기업으로 카운트)과 정보보안업체 20곳을 선정해 지난해 연 매출을 분석했다. 분석 업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SK텔레콤 인수·합병 후 공시하지 않는 ADT캡스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자료를 요청해 추가했다. 국내 대표 보안기업의 2019년도 성과를 부문별 가나다순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별도 표기하지 않은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개별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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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보안 부문
아이디스
아이디스는 2018년 1,058억원보다 23억원(2.2%) 증가한 2019년 1,0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억원에서 39억원으로 25억원(181.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8억원에서 18억원으로 62.9% 감소했다. 아이디스는 ODM과 브랜드 사업부문별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성장해 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ODM 부문에서는 주차유도 카메라 신규사업이 발생했고, 브랜드 부문에서는 유통보다 SI사업실적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의 증가에 대해서는 원가절감(보급형) 카메라와 녹화기의 공격 적인 영업에 따른 매출 성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사업군 모두 수요와 시장심리가 위축됐지만 2020년 탄탄한 영상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인공지능과 영상 분석 솔루션, 주차유도·주차관제 솔루션까지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출시를 완료한 IDIS 딥러닝 엔진(IDLE)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분석 솔루션 ‘DV-2116’과 2분기 출시 예정인 주차유도·주차관제 토탈 솔루션 ‘IDIS Parking Service’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CCTV 제조사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영상보안과 주차유도, VMS 통합 시스템까지 물리보안 분야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보안을 제공하고 4차 산업 트렌드에 맞춰 제조, 유통, 공사, 서비스 등 모든 단계에 대해 영상 기반 토탈 솔루션으로 ‘더 편리한,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앤씨앤
앤씨앤(구 넥스트칩)은 2018년 300억원에서 2019년 752억원으로 150.4%(452 억원)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08억원 손실에서 2019년 57억원 이익으로, 당기순이익도 2018년 113억원 손실에서 2019년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앤씨앤 관계자는 이는 4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블랙박스 사업부문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는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으며, 고사양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돼 흑자전환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앤씨앤은 전년도 하반기에 이어 2020년 상반기 역시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블랙박스 사업 분야에서 수출 향 자체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가세하면서 연결기준 연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상 보안향 카메라 ISP 매출도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고사양 제품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회사 넥스트칩도 용역 매출 등이 가세하면서 4분기 경에는 연결기준 흑자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노뎁
이노뎁은 2019년 6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8년 344억원보다 76.3%(26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노뎁은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의 상승요인으로 기존에 진행하는 VMS 및 조달시장의 매출 증가와 신규시장인 클라우드와 지능형 선별관제, 고속 검색과 관련한 매출을 꼽았다.

이노뎁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의 영향은 미진하지만 수출 솔루션의 구축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다소 위축되고 있지만, 특수카메라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능형 선별 관제와 고속 검색 등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콘
인콘은 2019년 30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018년(410억원) 보다 매출이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억원,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인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제품 판매로 2019년 전체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과 대동소이해 이익률은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역시 영상보안 SI와 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 분야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웨어 기술투자와 원가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행 중이던 대부분의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신사업으로 추진해오던 ①ICT 분야 화재감지기 사업의 발주처 준공과 예산 집행 시기가 올해로 대거 이월됐으며 ②일본 불매운동에서 시작된 해외시장 긴축과 경쟁심화 그리고 주요 소싱 라인인 중국산 자재 수급의 문제가 매출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인콘은 매출 증대를 위해 기존 고객사에 기술지원 대응으로 신뢰도와 만족도를 확보하고 신규 제품군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체열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의 도입으로 학교와 관공서, 아동 시설 등에 판매·유통을 진행 중이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의 핵심 제품인 ①통합플랫폼(Smart-i)에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해 단위서비스로 제공되던 부분을 융합·보완하고, ②전국으로 확산 중인 화재감지기(Fire Guard) 구축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추가 기술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재난 안전 분야 ICT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을 하고 있다.

하이트론씨스템즈
하이트론씨스템즈는 2019년 373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8년 415억원보다 매출이 10.1%(42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154억원의 영업손실과 1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2019년 해외사업 추진의 지연과 솔루션 SI 사업 축소,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평가손실 확대에 기인한다라고 전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 관계자는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미국 ADT의 제품납품과 국내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그리고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AI 기반의 CCTV 제품 출시 등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 이 3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중심의 해외사업이 정체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조기 안정화가 2020년 사업계획 달성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AI, 5G 등 ICT 기술 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디바이스 중심에서 솔루션플랫폼으로 사업 방향을 전개 하는 한편, 퀄컴 기반의 고성능 머신러닝을 사용한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 선도를 꾀하고 있다. 또, 미중 무역전쟁으로 증대된 시장진출 기회를 통해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연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2018년 5,140억 원보다 12.9%(661억원) 증가한 5,8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8억원, 세전이익은 272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으로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시 내 시큐리티 부문(한화테크윈)의 실적이며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기순이익이 아닌 세전이익을 공개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지속해서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공격적으로 현지 영업망을 개척해 나갔던 다년간의 노력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질적 성장’에 집중한 경영 전략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한 선행영업활동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은 2017년 이후 ‘질적 성장’ 을 전략 기조로 삼고 핵심 제품과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제조 효율화를 통해 고수익 구조로 사업을 재편해 나가고 있다. 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해 시장을 효율적·전략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2018년 설립한 베트남 제조법인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영상보안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소개와 고객 접점 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VOC에 집중해 선제적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선행영업활동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화테크윈은 2020년 사내 AI 연구소를 설립해 향후 차별화 원천 기술인 분석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해 AI 통합 보안 솔루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카메라부터 저장장치, 그리고 영상관제 시스템까지 영상 보안과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End-to-End’ 솔루션 구축을 가속화해 고객이 필요한 모든 것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테크윈은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별 솔루션들을 응집하고, 지역별 최적화된 솔루션 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8~2019년도 물리보안업계 연매출 현황[자료 : 금융감독원, ADT캡스 / 종합 : 보안뉴스]


2. 출입통제·생체인식 부문
슈프리마
슈프리마는 지난해 7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521억원 대비 36.8%(192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2억원, 당기순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슈프리마 측은 미국과 유럽 지사를 통한 직접 영업 활동이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얼굴인식 제품을 통한 사업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의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인 BioSign 사업 또한, 지문인식 기술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내부로 들어가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슈프리마는 “올해 공공분야 시장의 확대와 얼굴인식 및 모바일을 통한 출입통제 등 비접촉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며 “비접촉식 솔루션 분야의 혁신은 물론 공공시장과 스마트 오피스, 다수의 회원을 관리하는 대규모 사업장 등에서의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간 슈프리마아이디는 2018년 176억원보다 32.2%(57억원) 감소한 1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 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해 미중 무역전 쟁 등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인해 인도와 프랑스 등 주력 시장의 사업 지연, 주요 전자 주민증(NID : National ID) 관련 사업들의 취소와 지연이 글로벌 파트너사의 수주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NID 시장 관련 인수합병으로 인한 글로벌 대기업의 영향력 향상과 신규 진입 업체 출현, 제품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 영 여건도 매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반기 제한적인 성장이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안정된다면 상반기 지연 사업의 재개와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목표한 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 메트릭스 솔루션 분야에서는 인증 기기의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이도큐먼트 솔루션(eDocument Solutions) 분야의 신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디지털 시큐리티 분야에서 자사 보유 보안 칩 기반의 보안 기술 및 암호화 기술을 활용한 인증 솔루션 개발로 사업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지주사인 슈프리마에이치큐는 140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해 2018년 142억원보다 매출이 소폭(1.5%, 2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 원, 당기순이익은 61억원을 거뒀다.

유니온커뮤니티
유니온커뮤니티는 2019년 매출액 4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4.1%(51억원), 5.5%(2억원), 12.7%(5 억원) 증가한 수치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매출액 증가의 이유로 생체인증 단말기 OEM 공급 매출 확대와 우리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의 인감 스캐너 납품 등 국내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소폭 증가에 대해서는 2019년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의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등 일반관리비 항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올해 매출액에 대해 2019년 대비 약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제품 컨셉인 ‘멀티모달(복합인증)’ 기능 제품 중 획기적으로 향상된 얼굴인식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며, 지문+얼굴뿐만 아니라 지문+홍채로 이어지는 신제품 라인업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접촉 방식의 얼굴인식 생체 인증 단말기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유니온커뮤니티 역시 1분기 매출에서 얼굴인식 단말기 비중이 12%가량 성장했고 1분기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더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다양한 각도와 최대 3m 거리에서 비협조방식(워크스루)으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유바이오 엑스 프로2(UBio-X Pro2)’는 대규모 인증이 필요한 공항이나 공공기관, 상업 시설 등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원천 보유하고 있는 지문인식 및 광학 기술을 접목해 반려동물의 지문이라 할 수 있는 ‘비문’ 인식·인증을 통해 반려동물의 ID를 확인하는 솔루션의 출시도 본격화됨으로써 매출 목표 달성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맥스
코맥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1,4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코맥스는 매출과 관련한 공시자료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전략적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 둔화 및 주요 제품경쟁 심화 등으로 당기 매출액이 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원가절감의 결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8%와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 통합 보안 서비스 부문
에스원
에스원은 2019년 2조 1,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보다 6.1%(1,220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3억원으로 소폭(1.3%)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410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에 대해 “시스템보안 부문에서 꾸준히 고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빌딩관리 부분에서는 외부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을 지속했으며 재계약 등이 원활히 완료돼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인건비 부분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2018년 대비 법인세 납부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에스원은 2020년에도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프로세스 개선 등 지속해서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DT캡스
SK텔레콤 인수·합병 후 공시하지 않는 ADT캡스는 2019년 9,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18.9%(1,464 억원)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3억원으로 29.1%(2018년 1,009억 원)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024억원으로 8.2%(2018년 1,116억원) 감소했다.

ADT캡스는 출동 보안 상품력 강화와 무인주차·홈 보안 등 사업 영역 확대, 융합보안 시장 진출 등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8년 말 NSOK 합병 이후 비용 효율 구조 개선으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DT캡스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 등을 관공서와 학교,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언택트(Untact)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 비대면 얼굴인식 및 비접촉식 생체인식을 적용한 출입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2020년에는 기존 물리보안 영역과 5G 통신기술,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에 ADT캡스는 New ICT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무인경비, 주차, 융합보안 등을 핵심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KT텔레캅
KT텔레캅은 2019년 3,3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8년 3,261억원보다 소폭(1.6%, 52억원) 상승한 결과다. 같은 기간 48억원의 영업이익과 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KT-KT텔레캅 간 보안사업 통합브랜드 기가아이즈(GiGaeyes) 출범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과 통합보안 분야에서 KT그룹 역량 결집한 통합 오퍼링(Offering) 추진 등으로 성과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능형 관제·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꾸준한 구조적 비용혁신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KT텔레캅은 인공지능(AI), 5G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융합보안의 확대로 고객 중심의 ICT 보안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 보안시스템으로 탈피하고 더욱 정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관제’ 등 혁신 기술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이를 고객 혜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를 적용한 지능형 관제·출동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출동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빌딩과 기업 등 중대형 고객에는 통합관제 플랫폼과 방범 서비스, 건물관리 노하우, 보안 솔루션 등 KT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고객별 맞춤형 통합 오퍼링을 제공하며, KT텔레캅의 핵심 역량인 출동·관제와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T텔레캅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한 열감지 카메라와 비접촉 출입통제 시스템(얼굴·홍채인식) 등의 보안상품에 대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2018~2019년도 물리보안업계 연매출 현황[자료 : 금융감독원, ADT캡스 / 종합 : 보안뉴스]


4. 정보보안
기업들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코스닥에 상장된 20여개의 정보보안기업들의 성적이 제법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9년 3분기까지 대부분의 기업이 지난해 성적과 큰 차이를 보지 못했던 것과 달리 2019년 전체 성적은 2018년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개의 코스닥 상장 정보보안기업 중 16개 기업이 2018년 대비 매출액이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SK텔레콤과의 합병으로 별도의 공시를 하지 않은 SK인포섹과 아직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한류AI센터는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지공시시스템을 바탕으로 했으며, 연결재무정보가 아닌 재무정보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미지=iclickart]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최고 매출액을 올린 정보보안기업은 안랩(163,005,452,574원)이었으며, 시큐아이(119,275,000,000원)가 뒤를 이었다. 또한, 윈스(75,336,000,000원)와 이글루시큐리티(75,118,077,121원)도 높은 성적을 냈다.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매출액 1,670억, 영업이익 185억, 당기순이익 191억, 별도기준 매출 1,630억, 영업이익 180억, 당기순이익 189억을 기록 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72억), 영업이익은 4%(8억)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6%(37억)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매출액 4%(65억), 영업이익 1%(2억)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3%(28억)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전기대비 금융상품 평가이익의 감소(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에 투자한 펀드 처분)에 따른 것이다.

윈스는 2019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별도기준 매출 753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은 16.2%,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으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 상승요인으로 윈스는 △일본 IPS 수출 △국내 통신사 5G 인프라 보호용 IPS 매출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및 차세대 방화벽 매출 확대 △자회사 시스메이트 실적 향상 등을 꼽았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019년 매출액 751억원, 영업이익 17억 7,000만원, 당기순이익 22억 5,7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642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올랐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떨어졌다.

2019년에는 20개 보안기업 중 16개 기업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시큐아이와 이글루시큐리티 등은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올랐다. 또한, 11개 기업은 영업이익이 올랐으며, 시큐브는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올랐다. 6개 기업은 당기순이익이 올랐는데, 특히 한컴위드(구 한컴시큐어)는 당기순이익이 무려 약 120배가 올랐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20개의 상장 정보 보안기업의 매출총액은 8,826억원으로 언론에 공개된 SK인포섹의 매출액(약 2,000억원대)을 합치면 대략 1조 1,000억원대가 된다.

▲정보보안 업체 2019 매출액(업체명 가나다순) [자료 : 금융감독원 / 종합 : 보안뉴스]


▲정보보안 업체 2019 매출액(업체명 가나다순) [자료 : 금융감독원 / 종합 : 보안뉴스]


[엄호식·원병철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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