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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1회용 조제분유, 위험성 크다
  |  입력 : 2008-01-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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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끼워팔기 등 관리소홀 원인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에서 유해 세균이 검출되거나 섭취 후 두드러기나 발진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포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긴 철제 캔 제품과 유통기한이 같거나 유통기한 표시가 쉽게 지워졌다.


또 충전된 질소가 빠져나가 부패의 원인이 되는 등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 과정에서 캔 제품에 1회용 제품을 낱개로 부착해 증정하는 판매 방식은 제품 파손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박명희 원장)은 대형 할인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 4개사 10개 제품을 수거해 위해 세균 시험 검사, 표시 실태, 업체 대상 서면조사, 상담 접수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은 외출할 때 휴대하기 편리하고 계량 없이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장점으로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에서 육아교실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유통업체에서 대용량 캔 제품에 낱개로 부착해 증정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 5월 한국소비자원에 1회용 조제분유를 먹은 신생아의 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접수됐는데 시험 결과 유해 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검출돼 관계 기관에 조치를 건의한 바 있다.


1회용 조제분유 스틱 제품의 유통기한은 12~18개월까지다. 1개사 2개 제품은 내구성이 큰 캔 제품과 유통기한이 동일한 18개월로 설정돼 유통기한 단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제품 모두 유통기한 표시가 마찰에 의해 쉽게 지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제품 모두 산패와 부패를 방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질소 충전을 하고 있으나 1개 제품은 조사 대상 110개 스틱 중 42개(38%)가 충전된 질소가 빠져나가 변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 실태 조사 대상 업체인 4개사 중 1개사는 스틱에 ‘원재료명’을 표시하지 않았다. ‘모유 권장 표시’를 하지 않거나 법적 기준보다 작게 표시한 제품도 각각 1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1회용 스틱분유의 안전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대형할인점에서 ‘끼워팔기’ 형식으로 인해 손상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할인점 등 대형 유통 매장에서 1회용 제품을 대용량 캔 제품에 테이프로 붙여 증정 판매하는 방식은 제품 손상의 우려가 높다. 실제로 조사 대상 4개 업체의 조제분유 판매품 대비 비매품 제공 비율은 1.6~6.0%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에 유통기한 설정 기준 및 지표 마련, 업체별 위반 사항에 대한 적정 조치 등을 건의할 예정이며 관련 업계에 포장 관리 철저, 유통 기한 단축, 비매품 제공 방법 시정, 표시 기준 준수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1회용 조제분유 4개사 10개 제품에 대한 시험 검사에서는 대장균군,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의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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