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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경부터 일부 시스템에서 마비 현상 발생...데이터 암호화도 진행돼
공격 당한 시스템에 개인 식별 정보가 가득...데이터 유출 가능성도 염두에 둬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철로 건설 전문 업체인 레일웍스 코퍼레이션(RailWorks Corporation)이 랜섬웨어에 당했다. 이 때문에 민감한 정보가 침해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레일웍스 측은 직원들과 파트너사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1998년 창립한 레일웍스는 철도와 관련된 건설, 수송, 유지보수, 시스템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미국과 캐나다의 인프라 계통에서 꽤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만 35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 중이다.
레일웍스는 올해 1월 말 경부터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서버와 시스템 일부가 암호화 되어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원들에게 고지하기 시작했다. 또한 서류를 준비해 캘리포니아의 주립 법무상 사무소로 해당 사실을 보고하기도 했다.
레일웍스 측은 ‘랜섬웨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고급 사이버 공격’이라는 말을 대신 쓰고 있는데, ‘암호화’라는 표현을 보았을 때 랜섬웨어일 확률이 가장 높다. 사이버 공격자들은 레일웍스의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멀웨어를 심은 것으로 보인다.
레일웍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시스템에는 직원들의 개인 식별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요즘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일부 데이터를 바깥으로 빼돌린 후에 암호화를 시작한다는 걸 감안하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퇴사한 직원들과 서드파티 계약자와 파트너사 직원들의 정보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이름
2) 주소
3) 자동차 면허증 번호
4) 정부 발행 ID
5) 사회 보장 번호
6) 생년월일
7) 고용일자 / 퇴사일자 / 은퇴일자
법무상에게 제출한 사건 관련 보고서에는 직원과 파트너사 직원들만이 아니라 자녀들에 대한 기록도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전 직원이 아니라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직원들의 자녀들만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레일웍스는 “이번에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들이 실제 공격 등에 남용되는 사례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레일웍스 측은 아직 ‘영향을 받은 인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해커들이 어떤 식으로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었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부분은 아직 파악 중인 건지, 레일웍스 측에서 감추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다.
3줄 요약
1. 미국의 철도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레일웍스, 랜섬웨어에 당함.
2. 직원들과 파트너사, 일부 자녀들의 개인 식별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있음.
3. 피해 규모와 침투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공격 당한 시스템에 개인 식별 정보가 가득...데이터 유출 가능성도 염두에 둬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철로 건설 전문 업체인 레일웍스 코퍼레이션(RailWorks Corporation)이 랜섬웨어에 당했다. 이 때문에 민감한 정보가 침해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레일웍스 측은 직원들과 파트너사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미지 = iclickart]
1998년 창립한 레일웍스는 철도와 관련된 건설, 수송, 유지보수, 시스템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미국과 캐나다의 인프라 계통에서 꽤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만 35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 중이다.
레일웍스는 올해 1월 말 경부터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서버와 시스템 일부가 암호화 되어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직원들에게 고지하기 시작했다. 또한 서류를 준비해 캘리포니아의 주립 법무상 사무소로 해당 사실을 보고하기도 했다.
레일웍스 측은 ‘랜섬웨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고급 사이버 공격’이라는 말을 대신 쓰고 있는데, ‘암호화’라는 표현을 보았을 때 랜섬웨어일 확률이 가장 높다. 사이버 공격자들은 레일웍스의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멀웨어를 심은 것으로 보인다.
레일웍스의 설명에 의하면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시스템에는 직원들의 개인 식별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다고 한다. 요즘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일부 데이터를 바깥으로 빼돌린 후에 암호화를 시작한다는 걸 감안하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맞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퇴사한 직원들과 서드파티 계약자와 파트너사 직원들의 정보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정보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이름
2) 주소
3) 자동차 면허증 번호
4) 정부 발행 ID
5) 사회 보장 번호
6) 생년월일
7) 고용일자 / 퇴사일자 / 은퇴일자
법무상에게 제출한 사건 관련 보고서에는 직원과 파트너사 직원들만이 아니라 자녀들에 대한 기록도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전 직원이 아니라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은 직원들의 자녀들만이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레일웍스는 “이번에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들이 실제 공격 등에 남용되는 사례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레일웍스 측은 아직 ‘영향을 받은 인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해커들이 어떤 식으로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었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부분은 아직 파악 중인 건지, 레일웍스 측에서 감추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다.
3줄 요약
1. 미국의 철도 관련 서비스 제공하는 레일웍스, 랜섬웨어에 당함.
2. 직원들과 파트너사, 일부 자녀들의 개인 식별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있음.
3. 피해 규모와 침투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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