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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해보니... “실질적 도움 됐다”
  |  입력 : 2020-02-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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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분야 최우수기업 에프원시큐리티에게 들어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보안기업에 실질적인 도움됐다는 평가 받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그중에서도 정보보호 분야의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위협정보 등 정보보호 관련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보안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 첫 시행된 사업이다.

[이미지=iclickart]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 서비스를 전문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정보보호 분야 수행기관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민수)는 위협정보 등 정보보호 관련 데이터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위해 KISIA는 총 33억 규모의 정보보호 분야 데이터바우처 지원금액을 확보하고, 기업당 일반가공 4,500만원, 인공지능(AI)가공 7,000만원, 데이터구매 1,800만원을 지원했다. 실제로 3차까지 진행된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모집에서 1차 196건(333건 접수), 2차 881건(1,259건), 3차 563건(1,203건) 등 총 1,640건이 선정됐다. 아울러 KISIA는 지난 2019년 12월 20일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나루시큐리티 △에프원시큐리티 △와치포인트 △세인트시큐리티 △모니터랩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평가도 진행했다.

에프원시큐리티는 AI 가공 수요기업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웹보안 솔루션과 보안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보안기업인 에프원시큐리티는 온라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웹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악성코드의 85%가 웹을 통해 감염되는 등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고심했다. 특히, 악성 URL과 함께 AI를 활용해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식별함으로써 웹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를 탐지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웹 보안의 고도화를 구현하려고 했지만, AI는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이에 에프원시큐리티는 KISIA의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지원했다.

에프원시큐리티는 최근 웹 유포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악성코드 분석 자동화를 선택했다. 최근에는 DBD(Drive by Download)가 줄어들고, 표적형 공격으로 이메일에 악성코드 다운용 웹 링크를 삽입해 유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전 세계적으로 웹 악성코드 탐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유포지 탐지를 위해서는 다운로드 파일의 악성 판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안티 바이러스의 경우 악성파일을 수집한 후, 이를 자체 분석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석해 ‘탐지 룰’을 만든다. 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악성파일을 일일이 분석하며 대응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 이 때문에 에프원시큐리티는 이러한 분석을 AI에 맡기는 연구를 2018년부터 진행해 왔지만, 데이터 확보와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이다. 에프원시큐리티는 데이터를 가공해줄 업체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했는데, 특히 단순 가공이 아닌 R&D에 가까웠기 때문에 공급업체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 데이터 분석과 AI 성능검사에 내부인력이 참여했다. 비록 5개월여의 짧은 시간동안 개발을 진행했지만, 인공지능 내재화에 있어 성과를 거뒀다고 에프원시큐리티는 자체적으로 평가했다.

에프원시큐리티 이대호 대표는 “이번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내부 개발자들의 AI에 대한 내재화가 이뤄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AI 적용 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에프원시큐리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사 WMDS 시스템에 인공지능 악성코드 분석·탐지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프원시큐리티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보안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급기업에도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대호 대표는 이를 ‘데이터바우처의 선순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보보호 데이터바우처는 중소기업에 또 다른 도약의 기회를 주는 유용한 지원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문업체의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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