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요즘 디도스 공격자들, TCP 증폭 기술 적극 활용하기 시작
  |  입력 : 2019-11-14 10:4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TCP 증폭 기술, 원래는 이론상의 낮은 효율 때문에 기피돼 왔는데
물결효과도 악랄해...원 공격 표적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서비스 마비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드디어 사이버 범죄자들이 고효율 디도스 공격의 비밀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바로 TCP 증폭(TCP Amplification) 기술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힘든 기술’로서 인식되어 공격자들 사이에서도 배척받던 것이었다.

[이미지 = iclickart]


보안 업체 라드웨어(Radware)가 지난 30일 동안 조사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TCP 증폭 기술을 활용한 디도스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출현한 TCP 기반 디도스 공격은 현재까지 주로 대기업들을 겨냥해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유럽의 스포츠 관련 내기 사이트인 유로벳(Eurobet), 한국통신(kt), SK 브로드밴드, 터키의 금융 업체인 가란티(Garanti)라고 한다.

이 디도스 공격이 특히나 악질적인 건 공격의 원래 표적들만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공격용 트래픽을 생성할 때 사용되는 네트워크들도 피해자가 되는 등 물결효과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또한 TCP 증폭 공격의 경우, 여러 가지 종류의 디도스 공격 중에서도 특히 방어가 함들다”고 라드웨어는 설명했다.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독특한 공격입니다.” 라드웨어의 다니엘 스미스(Daniel Smith)의 설명이다. “역설적이게도, 2차 피해자 혹은 간접 피해자들이 공격 트래픽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TCP 증폭 디도스 공격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뤄진다고 한다.
1) 공격자들이 SYN 패킷을 전송한다. 이 패킷은 궁극적인 공격 표적이 되는 조직의 네트워크 IP 주소에서 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2) SYN 패킷의 도착지는 공격자들이 사전에 무작위로 골라둔 IP 주소들이다.
3) SYN 패킷을 받은 IP 주소에서 응답한다. 이 때 SYN-ACK 패킷이 생성되고, 이 패킷은 최종 공격 표적으로 전송된다.
4) 최종 공격 표적이 예상대로 응답하지 않으면 반사 IP(reflection IP)가 계속해서 SYN-ACK 패킷을 전송한다. 이유는 3방향 핸드셰이크를 성립시키기 위해서다. 이 패킷이 많이 전송되면 될수록 디도스 공격이 파괴적으로 변한다.

물결효과
여태까지 공격자들은 TCP 반사 혹은 증폭을 통한 디도스 공격을 꺼려왔다. 리눅스 시스템의 디폴트 설정 상 반사의 횟수가 5번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트래픽을 충분히 생성하기 힘들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 동안 사랑받아왔던 UDP 증폭 디도스 공격의 강력함과는 이론상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실제는 이론과 달랐다. 인터넷에 연결된 많은 장비들(대부분 리눅스 기반)이 조작을 통해 5천 번 이상 패킷을 반사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미스는 “5천 번 정도면 충분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원래의 스푸핑된 SYN 트래픽이 피해자의 IP 주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혹은 그렇게 보이도록 꾸며져 있기 때문에), 디도스에 당하고 있는 피해자가 오히려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는 일도 발생합니다. 유로뱃의 경우 많은 곳에서 블랙리스트 처리되는 바람에 일부 사용자의 접속이 잘 되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이것도 사실상 서비스 마비와 같은 효과죠.”

또한 TCP 반사를 일으키기 위해 공격 표적이 아니라 다른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때문에, 엉뚱한 곳에서 트래픽이 집중되는 일이 발생한다.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가 TCP 증폭 트래픽 발생에 활용되고 있다는 걸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네트워크가 느려지고, 심지어 멈추기까지 하는 겁니다. 이 많은 SYN 트래픽이 어디서 왜 온 걸까, 답은 찾을 수 없고 말이죠.” 스미스의 설명이다. “공격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부수 효과까지 저절로 발생하는, 여러모로 괜찮은 공격 기술입니다.”

3줄 요약
1. 최근 디도스 공격자들, TCP 증폭 기술 활용하기 시작.
2. TCP 증폭 기술, 원래는 효율 떨어진다며 기피되던 것이었음.
3. 원래 공격 표적만이 아니라 엉뚱한 조직들 역시 같이 피해를 입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7월25일 수정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융합보안 이슈가 가장 큰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보안과 활발히 접목되고 있는 분야 가운데 가장 큰 관심 분야 한 가지만 꼽는다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웨어러블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타(댓글로)
      

하이크비전
CCTV / IP / NVR

인콘
통합관제 / 소방방재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아이디스
DVR / IP / VMS

시큐인포
CCTV / NVR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 / 영상감시

티제이원
영상 보안 / 출입 통제

대명코퍼레이션
DVR / IP카메라

피엔에이
CCTV / IP 카메라 모듈

하이크비전 코리아
CCTV / IP / NVR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동양유니텍
IR PTZ 카메라

다후아 코리아
CCTV / DVR

트루엔
IP 카메라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디스
DVR / IP / VMS

한국하니웰
CCTV / DVR

이화트론
DVR / IP / CCTV

선진인포텍
보안 오디오 장비 / 소프트웨어

테크스피어
손혈관 / 차량하부 검색기

씨게이트
보안감시전용 드라이브

슈프리마
출입통제 / 얼굴인식

아이티엑스엠투엠
DVR / NVR / IP CAMERA

디비시스
CCTV토탈솔루션

비전정보통신
IP카메라 / VMS / 폴

엔토스정보통신
DVR / NVR / CCTV

경인씨엔에스
CCTV / 자동복구장치

도마카바코리아
시큐리티 게이트

씨오피코리아
CCTV 영상 전송장비

다민정보산업
기업형 스토리지

씨엠아이텍
근태관리 소프트웨어 / 홍채 스케너

에스카
CCTV / 영상개선

보쉬시큐리티시스템즈
CCTV / 영상보안

테크어헤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에스에스엔씨
방화벽 정책관리

옵텍스코리아
실내 실외 센서

나우시스템
네트워크 IP 스피커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에프에스네트웍스
스피드 돔 카메라

엔클라우드
VMS / 스위치

케이제이테크
지문 / 얼굴 출입 통제기

사라다
지능형 객체 인식 시스템

알에프코리아
무선 브릿지 / AP

일산정밀
CCTV / 부품 / 윈도우

아이엔아이
울타리 침입 감지 시스템

구네보코리아
보안게이트

브이유텍
플랫폼 기반 통합 NVR

진명아이앤씨
CCTV / 카메라

이노뎁
VMS

새눈
CCTV 상태관리 솔루션

케이티앤씨
CCTV / 모듈 / 도어락

이후커뮤니케이션
CCTV / DVR

이스트컨트롤
통합 출입 통제 솔루션

아이유플러스
레이더 / 카메라

창우
폴대

두레옵트로닉스
카메라 렌즈

금성보안
CCTV / 출입통제 / NVR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엘림광통신
광전송링크

티에스아이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대산시큐리티
CCTV 폴 / 함체 / 랙

더케이
투광기 / 차량번호인식

수퍼락
출입통제 시스템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지능형 / 카메라

휴컴스
PTZ 카메라 / 줌카메라

세환엠에스
시큐리티 게이트

유진시스템코리아
팬틸트 / 하우징

카티스
출입통제 / 외곽경비

유니온커뮤니티
생체인식 /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