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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안전, 인공지능(AI)·드론으로 지킨다
  |  입력 : 2019-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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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융·복합으로 수용량·효율성 높은 항공기 운항 환경 구축 기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AI, 드론 등 혁신기술을 적용한 한국형 항행시스템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항행안전시설’은 항행에 필요한 거리·방위각·착륙각도·공항위치 등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하도록 지원해 주는 필수 시설이다.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정부와 산·학·연 간 항행 분야 최신 정보 공유 및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내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항행 분야 관계자 약 25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국토교통부는 1980년대부터 항행시설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항행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공위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항행시스템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드론 등 혁신 기술을 항행시스템에 융·복합시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행 인프라(기반시설)를 구축해 수용량 증대와 운항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항행시설 분야 정책 동향(세션1), 미래 항행시스템 구축 전략(세션2), 한국형 정밀위성항법시스템(KASS) 개발 현황(세션3)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시스템 제작사(INDRA 등) 전문가를 초청해 유럽의 항공교통관리계획(SESAR)과 항행서비스 인증·관리 등 글로벌 정책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2023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정밀위성항법시스템(KASS)의 개발·구축 현황 및 소프트웨어 인증 등을 소개한다. 한국형 정밀위성항법시스템(KASS: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은 GPS 위치오차를 수평 3m, 수직 1.2m 이내로 실시간으로 보정해 우리나라 전역에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항행시스템은 첨단 기술의 복합체로, 이 세미나가 AI·드론 등 혁신 기술을 항행시스템에 접목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등 매우 의미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인공위성에 기반한 초정밀 항공기 위치 감시와 실시간 활용이 가능한 항공로 구성, 데이터 방식의 신속·정확한 항공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지향적 항공기 운항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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